자동차 기업들은 현재 이슈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기 위해서 자율주행차 시장이 각광받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의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험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 시험장(Test Bed, 이하 테스트 베드) K-City(케이-시티)가 오는 11월 7일(화)부터 개방하고 약 110억 원을 투입해 K-City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시험장 내에 32만㎡(11만 평) 규모로 구축하고 있다.
K-City는 4개 차선과 반대방향 1개 차선 1km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이패스가 가능한 요금소, 분기·합류점, 중앙분리대, 소음 방지벽 등 실제 환경이 재현된다. 이를 통해 요금소의 좁은 길 통과, 요금소 전·후의 차선 감소·증가로 인한 통신·신호 장애 발생 등 다양한 상황의 실험이 가능하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미리 예약을 하는 경우 기업·대학·연구소, 개인·법인 등과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 김채규 자동차관리관은 “K-City 내 고속도로 환경을 우선 개방하여 우리나라의 자율주행차 개발이 보다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차 테스트 베드인 K-City가 2018년 말까지 차질 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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