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머티리얼즈, 말레이시아 공장 신설 전기차용 2차전지 일렉포일 생산량 1만t 증대
허령 2017-11-08 14:36:21

사진. 구글 갈무리

 

일진그룹의 2차전지 첨단소재 계열사인 일진머티리얼즈가 11월 8일(수) 말레이시아에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일렉포일’ 생산을 위한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


신규 공장 건설에 투자된 금액은 1,584억 원이다. 이번 투자는 총 연산 5만t 증설 프로젝트 중 1단계 투자로 말레이시아 공장이 완공되면 일진머티리얼즈의 2차전지용 일렉포일 생산 능력은 연간 1만 4,000t에서 2만 4,000t으로 1만t 늘어난다.

 

또한 이번 투자는 시장 동향과 유관하다. 일진머티리얼즈는 현재 삼성SDI·LG화학·BYD(중국)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전기자동차와 전력저장장치(ESS) 등 2차전지 산업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2차전지용 일렉포일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에 대비해 선제적 투자를 결정했다. 


신규공장은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물류, 생산비용을 고려, 2018년 하반기 최첨단 일렉포일 생산을 목표로 말레이시아 자유무역지역(FTA)에 마련됐다.
주재환 일진머티리얼즈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로 전기자동차와 ESS 등 급증하는 중대형 2차전지용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는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세계 최고의 품질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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