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라닉스)
라닉스가 11월 25일부터 12월 5일까지 11일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2전시장 9·10홀에서 개최된 ‘2021 서울 모빌리티 쇼’ 행사에 참가했으며, 이와 함께 ‘서울모빌리티어워드(Seoul Mobility Award)’에서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특별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1 서울 모빌리티 쇼는 Sustainable, Connected, Mobility(지속 가능하고 지능화한 이동 혁명)를 테마로 한 국내 최대 모빌리티 전시회로,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 주최한다.
서울모빌리티어워드는 2021 서울 모빌리티 쇼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부대 행사로,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한 기업에 시상한다. 이 가운데 라닉스는 자율 주행의 핵심 기술인 V2X (Vehicle to Everything)와 HSM (Hardware Security Module)의 국내 기술 선도 기업임을 인정받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V2X란 문자 그대로 차량과 주변 차량, 주변 사물끼리 데이터를 주고받는(Vehicle to Everything) 기술을 통칭한다. 시각 정보 위주의 자율 주행 센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필수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라닉스의 보안 가속기 칩 RS2522는 글로벌 V2X 표준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차량 내 통신에서 인증서, 비밀키, 공개키를 생성(검증, 보관, 검색, 폐기)하고, 메시지(서명, 검증, 암호화, 복호화)를 고속 처리할 수 있게 한다.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 기능도 수행한다.
라닉스는 2021 서울 모빌리티 쇼에 V2X 통합 솔루션 ‘RANIX V2X Platform(RVP)’를 출품했다. RVP는 V2X 차량 통신에 필요한 모뎀(Modem), 소프트웨어 스택(S/W Stack)으로 구성된 토털 솔루션으로, 글로벌 V2X 표준을 지원 및 개발자가 편리하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S/W 스택은 자율 주행을 위한 WAVE, C-V2X, 5G-NR등 모든 환경을 지원한다.
라닉스 최승욱 대표이사는 “RVP 개발을 위해 고생한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라닉스의 경쟁력으로 완성한 V2X 통합 솔루션 RVP이 미래 자동차의 새로운 기술을 선도하며 세계를 누빌 수 있도록 라닉스는 꾸준히 개발에 최선을 다하며 자율 주행 기술에 앞장서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V2X는 차량 운행에 관한 중요한 정보들을 차량 간 공유하기 때문에 정보 보안이 매우 중요하다.
라닉스는 오랫동안 자동차 통신 및 보안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해 오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초당 4000회 이상의 V2X 차량 정보의 무결성을 처리하는 V2X 보안 처리 프로세서 칩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북미, 유럽, 중국, 한국 등 전 세계 V2X에 적용할 수 있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수준의 초고속 V2X 보안 프로세서이며, 라닉스가 자체 개발·보유한 V2X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연동하면 OEM뿐만 아니라 V2X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도록 종합적인 V2X 솔루션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라닉스 담당자는 “라닉스가 개발한 V2X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현재 양산 적용할 수 있으며, 호환성 검증도 마쳤다”며 “자동차의 CCU (Central Communication Unit) 적용을 목적으로 OEM Tier1과 협력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안 칩과 관련해서는 “라닉스의 V2X 보안칩 RS2522는 현재 공정이 진행되고 있어 출하되는 2022년 상반기에는 RSU (Road Side Unit)와 OBU (On Board Unit)에 적용 및 전 세계 V2X 시장에 샘플과 EVM (Evaluation board Module)을 V2X 소프트웨어 플랫폼(RVP)과 함께 제공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