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항공 운항 개선으로 글로벌 민간 항공전자 시장 성장 촉진 규제 준수 의무와 신항공기 구매로 글로벌 항공전자 시스템 수요 상승 요인
윤소원 2021-12-23 09:29:41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Global Commercial Avionics Growth Opportunities) 로고(사진.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이 최근 글로벌 민간 항공전자 성장 기회 분석 보고서(Global Commercial Avionics Growth Opportunities)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항공사들이 항공 운항 개선에 주력하면서 글로벌 민간 항공전자 시장 성장이 가속되고 있다.

 

또한 디지털 글래스 디스플레이와 커넥티드 비행 관리 시스템, HUD(Head-Up Display)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항공사들은 통신, 네비게이션, 감시 장비들을 포괄한 항공전자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성과 효율성도 개선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전망에 따라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2020년 349억 달러를 기록한 글로벌 민간 항공전자 시장 규모가 6.1%의 연평균 성장률(CAGR)과 함께 2030년에는 633억 4,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2030년까지 아시아 태평양과 북미, 유럽 지역이 Top3 민간 항공전자 시장이 될 전망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항공사들의 많은 항공기 주문으로 항공전자 시장 성장 가속을 견인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연방항공청(FAA)과 유럽항공안전청(EASA)이 요구하는 의무 규제가 항공전자 수요를 상승시킬 것이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항공우주·방위 산업부의 와심 아메드 칸(Waseem Ahmed Khan) 연구원은 “지속 가능한 항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규제 당국들은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단계적 접근 방식을 택하고 있다. 그 결과, 100% 전기 또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새로운 항공기에 대한 R&D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는 UAM(Urban Air Mobility, 도심 항공 교통) 형식의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도 했다. 또한 많은 선도 항공기 OEM사들과 모빌리티 기술사들이 전기 수직이착륙(eVTOL) 항공기 개발에 주력하고 있어 항공전자 공급사들에게도 이와 관련한 새로운 성장 기회들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항공기 OEM사들이 자신들의 최신 모델 항공기 중량과 전력 소비량을 낮추는 데 힘써, IMA (통합 모듈형 항공전자) 솔루션 도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IMA 도입은 OEM사들에게 중량 및 필요 부품 감소와 유연성 및 통합 속도 향상 등 많은 이점들을 가져다줄 것이다. 또한 수많은 개별 프로세서와 LRU(Line Replaceable Units)를 더 적은 수의 중앙 처리 장치로 대체할 수 있게 돼 유지보수 비용도 상당히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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