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터내셔널, 북미 전기차 부품 4억 6천만 불 수주 글로벌 친환경차 업계 구동모터코아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
윤소원 2022-07-19 11:50:15

포스코 인터내셔널이 본격적인 북미시장 공략에 나섰다(사진. 포스코 인터내셔널).

 

포스코 인터내셔널(이하 포스코)이 최근 4억 6천만 불 상당의 전기차 부품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멕시코 공장을 착공하며 본격적인 북미시장 공략에 나섰다. 회사는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스페에서 멕시코 구동모터코아 생산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회사는 모터코아 소재인 전기강판에 대한 미국의 수입 제한 조치와 물류 경쟁력 등을 고려해, 주요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멕시코를 북미지역 공략을 위한 생산거점으로 낙점했다. 신규 공장이 들어설 라모스 아리스페는 멕시코 북동부에 위치한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다. 주요 메이저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부품 공장이 밀집해 있다.


이들은 향후 2030년까지 멕시코 공장에 약 1,600억 원을 투자해 연 15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고 가파르게 상승하는 북미시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회사는 공장 착공 전 메이저 완성차 메이커와 2030년 까지 4억 6천만 불 규모의 장기계약을 확보한 상태로, 동 프로젝트에 필요한 전기강판은 포스코에서 생산한다.


한편 포스코는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무방향성 전기강판 Hyper NO 생산 체제를 갖추고 구동모터코아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 주시보 사장은 “멕시코 공장을 교두보로 삼아 북미 전기차 부품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글로벌 친환경차 업계에서 구동모터코아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미겔 리켈메 주지사에게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대한민국 기업에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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