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스페인에 6조 원 규모 자동차 공장 건설 논의 총 규모 45억 유로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 될 것
윤소원 2023-06-19 10:45:47

사진.테슬라

 

미국 테슬라가 유럽에 새로운 자동차 제조거점 마련을 위해 스페인에 자동차 공장 설립 투자를 검토 중이며, 지방정부와 논의 중에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스페인 남부 발렌시아 자치주 정부 대변인은 로이터에 한 회사와 대규모 자동차 투자건 논의를 위한 미팅을 진행했다고 알렸다.


로이터에 따르면 정부 대변인으로부터 해당 업체명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같은 날 스페인 경제 일간지 싱코 디아스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그 업체가 테슬라라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발렌시아주에 자동차 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며, 총 규모는 45억 유로가 될 수 있다는 소식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발렌시아주 정부는 테슬라와 도출한 합의는 없다고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테슬라도 아직 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스페인은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생산허브다. 지난해 독일 업체 폭스바겐은 발렌시아 자치 지역에 속한 도시 사군트에 100억 유로를 투자, 2026년 가동을 목표로 4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미국 포드자동차도 발렌시아에 제조 시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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