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비디오 인식 소프트웨어를 독립형 제품으로 선보여 운전자 자율 주행 및 자동 주차를 위한 필수 요소
임찬웅 2023-08-30 13:35:37

보쉬 비디오 perception / 사진. 보쉬

 

보쉬는 IAA 모빌리티 2023(IAA Mobility 2023)에서 자사의 비디오 인식 소프트웨어의 독립형 제품 및 하드웨어 전용 카메라 헤드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많은 사람은 운전하는 동안 계속 교통 상황에만 집중하지 않고 다른 활동도 할 수 있기를 원한다. 자율 주행 기능이 점차 늘어나면서 보쉬는 운전자가 잠시 도로에서 시선을 돌릴 수 있게 해주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는 차량 주변 환경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있어야 가능하다. 그래야 자동차가 자율적이고 안전하며 번거로움 없이 교통 흐름에 맞게 주행할 수 있다. 차량 주변 환경에 대한 비디오 인식은 보조 운전에서 자율 주행과 자동 주차로의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맥락에서 보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패키지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 자사 포트폴리오에 비디오 인식 소프트웨어 또한 독립형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하드웨어와 관계없이 보쉬 소프트웨어는 다양한 시스템 온칩(SoCs)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자동차 제조사들에 최대한의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한 운전자들은 차량이 스마트폰처럼 업데이트되기를 기대한다. 미래에는 하드웨어를 교체할 필요 없이 앱처럼 차량에 다양한 기능들을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보쉬의 운전자 보조 및 자율 주행의 원동력이 되는 보쉬 크로스-도메인 컴퓨팅 솔루션(Cross-Domain Computing Solutions) 사업부의 크리스토퍼 하퉁(Christoph Hartung) 사장은 “모빌리티의 미래는 소프트웨어로 정의된다”며 “보쉬는 자사의 운전자 보조 포트폴리오를 개편하고, 고객사들에 필요한 솔루션들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소프트웨어는 자동차 전자 시스템, 특히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개발에 결정적 요소가 되고 있다. 이런 변화를 고려해 보쉬는 운전자 보조 및 자율 주행 그리고 자동 주차에 대한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앞으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들은 개별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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