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박(HIVAC), 미래차 주요 부품 제조시설 신규 투자 대구국가산업단지(2단계)에 제조시설 착공
정하나 2024-08-14 08:58:20


사진. 하이박

 

하이박이 대구광역시와 8월 13일(화) 오전 11시 30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미래 친환경차 부품 제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07년에 설립된 하이박은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미래 친환경차 열관리 및 공조 부품 생산 전문기업으로, 대구국가산업단지(2단계) 내 24,453㎡(약7,397평) 부지에 501억 원을 투자하여 미래차 부품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하이박은 진공 브레이징(Vacuum Brazing) 분야의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2018년 미래 친환경차 열교환기 전문 제조업으로 업종을 전환해 현재 현대·기아차 주요 차종에 하이박의 제품이 장착되고 있다.

 

대구국가산업단지(2단계)에 들어설 제조시설은 이르면 올해 10월에 착공해 내년 4월 준공될 예정이며, 준공 즉시 가동에 들어가 2023년 177억 원 수준의 매출을 2028년 약1,200억 원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가 달성될 경우 ㈜하이박은 향후 5년간 50%가 넘는 연평균성장률(CAGR)의 고속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출시된 기아차의 EV3를 비롯해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EV4 차량에 ㈜하이박의 통합 열관리 시스템 부품이 적용될 예정으로 향후 시장수요에 따라 생산 물량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그동안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활성화, 모빌리티 산업 미래차 전환 지원 강화 등을 통해 미래차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며 미래 모빌리티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굳혀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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