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부산공장 전기차 생산 준비 완료 혼류 생산 라인 최종 점검 마무리
임승환 2025-02-07 15:49:18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 사진.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가 2월 7일(금) 부산공장에서 내연기관 중심의 생산 라인을 전기차 생산이 가능한 혼류 생산 라인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그랑 콜레오스를 비롯한 전동화 차량 생산을 위한 준비가 마무리됐다.

 

르노코리아는 오는 차주부터 본격적인 차량 생산을 재개한다.

 

르노코리아는 2024년 3월 부산시와 미래차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부산공장을 미래차 생산의 핵심 기지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르노코리아는 2025년까지 전기차 생산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이번 혼류 생산 라인 구축을 통해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이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최초로 구현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시는 신규 생산 설비를 점검한 뒤 르노코리아와 회담을 가졌다. 부산시는 르노코리아의 미래차 프로젝트 완수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약속했고 르노코리아는 부산시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차 생산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 답했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전환을 통해 부산공장이 폴스타 4의 위탁 생산을 포함한 미래차 프로젝트의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하반기에 폴스타 4 생산에 돌입하며, 앞으로의 전기차 시장을 대비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