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튜닝협회, 전조등 튜닝용 LED 광원 인증 본격 확대 야간 운전 환경 개선 중점
임승환 2025-02-10 11:35:58

대형차량용 전조등 튜닝용 LED 광원 / 사진. 한국자동차튜닝협회

 

한국자동차튜닝협회(이하 협회)는 전조등 튜닝용 LED 광원의 인증 기준이 개정됨에 따라, 협회의 인증을 받은 제품들의 본격적인 유통과 장착이 시작되었다고 2월 10일(월) 밝혔다. 이번 개정은 특히 대형 차량 운전자의 안전을 높이고 야간 운전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존 할로겐 전조등은 야간 운전 시 시야 확보가 어려워 운전자의 피로를 유발하고, 이는 잠재적인 사고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특히 정격전압 24V를 사용하는 버스 및 화물 트럭과 같은 대형 차량은 야간 장거리 운행이 빈번하여, 더 나은 조명 성능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따라 협회는 국토교통부와 협력하여 기존 12V 차량에 한정되었던 LED 전조등 인증 기준을 24V 차량까지 확대하는 개정안을 승인받았다. 이로 인해 대형 차량 운전자들도 인증받은 LED 전조등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여러 전조등 튜닝용 LED 광원 제조업체들이 순차적으로 인증을 완료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이 공급될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 인증 기준 확대가 대형 차량의 야간 운전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협회는 운전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안전성 개선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국토교통부와 추가적인 제도 개선을 협의할 계획이다. 더불어,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튜닝 인증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후 관리와 품질 검증을 강화할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LED 전조등 인증 기준 확대는 대형 차량 운전자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제도 개선과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