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D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기 화재 사전 예방과 Virtual CPO 공동 개발 및 사업화에 대한 업무협약 / 사진. 안전한공간

전기차 배터리 정보 실시간 분석 기업 안전한공간과 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 기업 이지차저가 손잡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2월 25일(화), OBD(On-Board Diagnosis)를 활용한 전기차 배터리 상태 분석을 기반으로 충전기 화재 예방 및 충전소 운영 효율화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충전 인프라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우선 OBD를 활용한 전기차 화재 사전 예방 시스템 '세이프패스(SafePass)'의 안전 기능을 이지차저 충전기 운영 서비스와 결합해 실시간 화재 예방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충전 인프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충전소 운영 솔루션인 'Virtual CPO'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Virtula CPO는 AI 기술을 활용한 충전 최적화 및 로드 밸런싱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에게는 효율적인 충전 서비스를, 운영자에게는 운영 비용 절감 및 수익성 향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한공간 신영철 대표는 "전기차 보급 확대로 충전 인프라의 안전성과 효율성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스마트하고 안전한 충전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전한공간의 세이프패스는 현재 부산광역시택시운송사업조합에 전기차 택시 관제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창원 마린 푸르지오 1단지를 시작으로 대형 아파트 단지에도 순차적으로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