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페루 관용차 공급 확대 및 기술 협력 업무협약 체결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및 글로벌 시장 공략
임승환 2025-03-28 16:32:16


KGM, FAME 업무협약식 / 사진. KGM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페루에서의 관용차 공급을 확대하고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무역 상사 STX 및 페루 육군 산하 국영기업 FAME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 체결식은 3월 26일(현지시간) 페루 수도 리마 초시카(Chosica)에 위치한 FAME S.A.C(페루 육군 조병창)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KGM 황기영 대표이사, STX 김성남 본부장, FAME S.A.C 자파타(Ep Jorge Zapata Vargas)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GM은 무쏘 스포츠 모델을 중심으로 페루 현지 생산 및 기술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렉스턴 등 추가 차종 공급도 검토되며, 오는 4월 완공 예정인 페루 현지 공장을 활용해 중앙 및 지방 정부의 치안 유지용 관용차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KGM은 지난해 페루 정부에 관용차 용도로 무쏘 스포츠 400대를 공급했으며, 올해 공급 물량을 2,000여 대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협력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에는 페루 육군 관계자와 STX 관계자들이 한국 평택공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생산 라인을 둘러본 후 무쏘 스포츠를 직접 시승했다.

 

한편, 무쏘 스포츠와 렉스턴은 영국 도로교통공사 및 소방구조국, 불가리아 국민재난안전청, 페루 경찰 등에 관용차로 공급된 바 있다. 특히, 무쏘 스포츠는 영국 유력 자동차 매체 Drive로부터 ‘2025 올해의 픽업(Car of the Year 2025)’으로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KGM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페루 시장에서의 관용차 공급을 더욱 확대하고, 렉스턴 등 추가 차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라며 "무쏘 스포츠뿐만 아니라 무쏘 EV,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론칭해 해외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수출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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