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장관, 제주 전기버스 배터리교환설비 방문 주형환 장관, 제주 전기버스 배터리교환설비 방문
박혜림 2016-09-08 16:27:20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한 '신규유망수출품목창출방안'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전기자동차 관련 지원정책의 신속한 이행을 독려하고 현장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21일 제주도 전기버스와 풍력발전단지 등 에너지신산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들었다.

주 장관은 로봇을 이용해 버스정류장에서 배터리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전기버스 운행현장을 방문했다.

이 시설은 미리 충전된 배터리를 정류소에서 짧은 시간 내 교체해 줌으로써 장거리 노선도 소화할 수 있도록 해주는 새로운 방식으로 이를 상용화한 것. 우리나라가 최초의 타이틀을 갖고 있다.

현재 동서교통은 최장구간노선인 왕복 70.2km에서 전기버스를 차질 없이 운행 중이며, 이 회사는 소음·진동이 적어 운전자와 승객 모두 만족도가 높고 충전에 대한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주 장관은 4개 노선의 18대 버스를 전기버스로 교체한 동서교통에 격려하고 배터리교환방식 전기버스가 제주에서 성공함으로써 전국과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제주도에 각별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월간 에너지타임즈 2016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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