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가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방안의 일환으로 전기자동차가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범 적용키로 한데 이어 오는 2일 aT센터(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전기자동차 버스전용차로 운행 공론화 토론회'를 가진다.

이 자리는 전기자동차가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는 것과 관련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김필수 한국전기자동차협회 회장(대림대학교 교수)이 '전기자동차 버스전용차로 시범적용 방안'을 주제로 한 발제에 나선다.

이어지는 패널토의에서 황상규 한국교통연구원 박사가 좌장을 맡고 ▲김철환 이노싱크컨설팅 상무 ▲이항구 산업연구원 박사 ▲김종현 교통안전공단 처장 ▲강경우 한양대학교 교수 ▲조규석 운수산업연구원 원장 직무대행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광복 에너지공단 팀장은 "전기자동차의 버스전용차로 이용은 전기자동차 보급을 홍보하는 동시에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이날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담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