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친환경차 핵심부품 기술개발 본격 시동 6년간 총 사업비 3,856억 원 지원
오영준 2020-02-10 09:35:36

 

산업통산자원부가 지난 2월 7일(금) 친환경차 핵심부품을 개발을 지원하는 시장자립형 3세대 xEV 산업육성사업을 공고했다. 이번 사업으로 시장자립형 3세대 xEV산업 육성사업으로 글로벌 기업과 경쟁이 가능한 친환경 미래차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침체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미래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중소ㆍ중견 자동차부품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월 7일(금) 친환경차 핵심부품을 개발을 지원하는 시장자립형 3세대 xEV산업육성사업을 공고했다.


xEV는 전기구동차라는 의미로  전기차(BEV), 연료전지차(FC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를 포함하며, xEV사업은 친환경차 대중화시대의 조기 개막을 위한 시장경쟁력을 갖는 소비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xEV 핵심부품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6년 동안 총 3,856억 원의 규모로 국내 중소‧중견 자동차부품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올해에는 1차년도 사업으로 지정공모형 24개 과제(390억 원)를 우선 지원하고, 2021년 이후 순차적으로 47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며, 공고 후 선정과정을 거쳐 본격 추진한다.

 

마련시장자립형 3세대 xEV산업육성 사업 개요

지난 2019년 10월에 관계부처가 합동 발표한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 전략’ 중 ‘친환경차 세계시장 선도’를 이행하기 위해 동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19년 3월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예산당국과 국회의 예산사업 심의 등을 거쳐 2020년도 신규 사업으로 확정됐다.


해당 사업은 전기차 대중화시대 조기 개막을 위한 시장자립형 xEV 산업 육성과 소비자 중심의 자생적 시장경쟁력을 갖는 안전하고 편리한 xEV 요소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소비자의 수용성 향상에 기반한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 xEV 핵심부품, 모듈 및 시스템 기술 개발하며, 에너지저장 및 충전, 전기구동 및 전력변환, 열관리 및 공조, 수소연료전지 개발을 추친할 예정이다.

 

최근 미래차로 패러다임이 변화에 따라 국내 자동차부품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경쟁이 가능한 미래차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1회 충전시 주행거리 50% 이상 확대하고 주행효율 20% 이상 개선, 충전 시 사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충전시간을 1/3 이하로 단축하고 이와 함께 안전‧편의성을 높이는 등 소비자 수용성 측면에서 내연기관과 동일한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핵심이 되는 xEV용 에너지저장 및 충전 기술 개발을 위해 배터리 팩 에너지 밀도 및 용량 증대 기술과 수비자 수용성 제고를 위해 충전시간 단축 기술을 향상에 집중했다.

 xEV 주행성능 향상과 시장 확대를 위한 e-파워트레인 기술개발, 에너지 이용 효율 향상을 위한 중앙집중형 열관리 시스템과 글로벌 중대형 수소상용차 내구성 확보를 위한 수소연료전지 핵심 부품 개발,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용부품 개발 기술이 중요 지원 분야로 선정됐다.

 

공용화 향상 기술을 위해 자동차산업의 생태계가 중요한 만큼 산업부는 지난 2019년 10월부터 과제기획에 착수해 산업계 전문가, 다양한 수요‧공급기업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최종 지원과제를 도출하고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수요 연계가 가능한 사업이 되도록 기획했다.


해당 사업을 통해 산업부는 대내외적으로 침체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의 체질 개선을 지원해 미래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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