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에스엔이바이오에 전략적 투자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 줄기세포 기반 엑소좀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기대
윤소원 2022-11-18 14:04:20

왼쪽부터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 방오영 에스엔이바이오 대표가 서울 서초동 JW중외제약 본사에서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은 개방형 혁신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바이오 벤처기업 에스엔이바이오와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JW중외제약은 20억 원을 투자해 에스엔이바이오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취득, 지분 5.1%를 보유하게 됐다. 또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양사 간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에스엔이바이오는 2019년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방오영 교수가 설립한 기업으로, 마이크로RNA(miRNA)를 탑재한 줄기세포 기반 엑소좀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엑소좀은 세포와 세포 간 메신저 역할을 하는 차세대 약물 전달체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에스엔이바이오는 줄기세포 고유 특성인 혈관·신경 재생 등에 유익한 물질을 손상된 부위에 전달해 뇌졸중과 같은 난치성 중추 신경계 질환을 치료하는 신약 연구에 경쟁력이 있다.

 

에스엔이바이오 방오영 대표는 “바이오 벤처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된 상황에서도 회사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JW중외제약과의 협력으로 난치병 환자들을 위한 엑소좀 치료제 개발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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