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 시, 국제협력 촉진 위한 글로벌 스마트 항구 포럼 개최 가오슝 경제 및 무역 발전 위한 새로운 모멘텀 마련
윤소원 2022-09-26 17:03:47

전 세계의 항구 도시들이 가오슝시가 주최한 글로벌 스마트 항구 포럼에 모여 다양한 분야에 걸친 교류를 나눴다(사진. 가오슝시 정부).

 

대만의 해양 및 항구 수도로 알려진 남부 도시 가오슝(Kaohsiung)은 대만의 해양 기술 발전을 위한 최고의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가오슝시는 최근 몇 년간 시간과 산업의 변화에 따라 미래의 산업에 대응하고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주도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가오슝 항구를 산업 항구에서 사람 중심의 허브로 전환하며 첨단 반도체 산업 및 5G-지원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에 전략적인 지능형 솔루션을 구현하려 매진하고 있다.

 

가오슝시는 2016년에 항구 도시의 경제 성장을 이끌 대만 최초의 국제 플랫폼인 글로벌 항구 도시 포럼(GHCF)을 출범했다. 2년마다 열리는 이 포럼에는 전 세계 주요 항구 도시의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시의 경제성장에 대한 문제와 해양 기술, 스마트 항구, 스마트 시티 개발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경제, 사회, 문화, 지식, 재능 및 기타 자원을 활성화하고 항구 도시의 청정 경제와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해 노력한다. 가오슝시는 이 포럼을 통해 25개국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국제 교류를 촉진하는 허브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세계 경제와 도시 개발에 큰 영향을 끼쳤지만 스마트 기술 애플리케이션과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도 했다. 가오슝 전시 센터(Kaohsiung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 제3회 포럼에서 첸치마이(Chen Chi-mai) 가오슝 시장은 아시아 신만구 2.0(New Bay Area 2.0) 개발의 최신 계획을 공개했다.

 

첸 시장은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주도하기 위해 산업 항만을 관광 중심 항만으로 전환하고 스마트 솔루션을 도입하며 디지털 전환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 정부는 앞으로 대만 국제항만공사(Taiwan International Ports Corporation)와 협력해 가오슝항의 디지털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촉진하고 이를 전 세계에 수출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가오슝은 최근 몇 년간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으며 포럼에 참석한 교통통신부 대표들은 긴밀한 협력, 대화 및 국제 제휴 촉진을 통해서만 항구와 도시가 균등하게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만 국제항만공사는 현재 가동 중인 6번째 가오슝 대륙 간 컨테이너 터미널과 2024년 운영 시작 예정인 7번째 컨테이너 터미널 등을 통해 항구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개선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허브 항만으로서의 경쟁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가오슝 시 정부의 계획에 따라 가오슝 항구의 크루즈 터미널은 5G AIoT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해 가오슝의 경제 및 무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멘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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