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빅데이터 플랫폼 가동으로 디지털 혁신 속도 푸드 비즈니스 분야의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
윤소원 2022-10-31 15:31:04

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 유통 업계 첫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 도입에 나선다(사진.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 유통업계 첫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 도입으로 기업 DNA를 디지털화 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DT) 본격화를 선언한 지 1년 만이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은 데이터를 목적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한 데이터 리터러시(Data Literacy) 전략의 하나로 추진됐다. 조직 구성원이 상품, 영업, 마케팅, 물류 등 전 밸류체인의 데이터를 분석 및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솔루션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의 빅데이터 플랫폼은 데이터 분석가 전용 플랫폼과 일반 구성원이 사용하는 데이터 포털(Data Portal)의 총 2가지로 구성됐다. 현재 분석가용 플랫폼은 구축 완료돼 데이터 분석 기능을 수행 중이며, 데이터 포털은 이용자 매뉴얼 등 운영 준비를 마치는 대로 2023년 초 선보일 예정이다.

 

데이터 포털은 구성원들이 원하는 데이터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검색 사이트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데이터 포털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사내 시민 개발자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시민 개발자는 전문 지식과 기술 없이도 데이터 포털 개발에 참여하는 사용자를 뜻한다. 이를 바탕으로 단순히 데이터를 수급 받는 공급자에서 스스로 데이터를 가공하는 사용자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을 바꾼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고객 주문 시스템에 적용한 맞춤형 상품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최근 1년간 약 100억 원의 매출이 발생했으며, IT 기업과의 잇단 전략적 협업에 따라 파트너사 간 데이터를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는 외부 연계 플랫폼 시스템과 영업 관련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영업 지원 시스템도 개발 준비 중이다.

 

CJ프레시웨이 담당자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 수립을 통해 인적 경험에 의존하던 경영방식을 데이터 중심으로 옮겼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남은 디지털 전환 과제들도 차질 없이 추진해 푸드 비즈니스 분야의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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