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지앤아이(주), 대규모 설비투자와 조직개편으로 ‘완전무장’ 진열기기 넘어 랙, 철제가구 등 사업 다각화 준비완료
정대상 2016-08-05 19:14:41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주’는 지난 2014년 ‘대주지앤아이’로 거듭나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인력 기반의 재래식 생산 시스템을 최신 첨단 자동화 설비로 대체하고, 아울러 직원들의 역량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도약을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한 것이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며 공격적인 시장 확장을 도모하고 있는 동사의 변화된 모습을 소개한다. 
취재 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국산 진열기기 시장 연 대주, ‘대주지앤아이(주)’로 거듭나
지난 1968년 설립된 이래 독자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진열기기 국산 시대를 연 점포 진열기기 종합메이커 대주기업이 최근 (주)현대이엔지와 만나 ‘대주지앤아이(주)(이하 대주지앤아이)’로 거듭나며 공격적인 시장 확장에 돌입했다.
대주지앤아이 정용우 대표이사는 “당사는 국내에 대형마트 및 백화점 등이 처음으로 생기던 시절 쇼케이스를 납품하며 사실상 국산 진열기기 분야의 시장을 연 대주기업이 지닌 곤돌라(Gondola) 제조 기술의 명맥을 잇는 기업”이라고 회사를 소개했다. 
국내 진열기기 시장을 선도적으로 개척했던 대주기업은 오랫동안 이 시장에서 활약해왔으며, 그간 유망중소기업 선정, 기술경쟁력 우수기업 지정, 한국로지스틱스대상 및 한국유통대상 수상 등 다양한 업적을 이뤄왔던 만큼 뛰어난 기술력으로 인정받아 왔다. 이러한 대주기업의 기술력을 이어받은 대주지앤아이의 새로운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100억 원대의 설비투자, 생산 자동화율 80% 달성!
최근 대주지앤아이의 활발한 움직임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진열기기 분야 중에서도 곤돌라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던 동사는 현재 공격적인 설비투자와 과감한 조직 개혁을 단행함으로써 이전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했다. 
정용우 대표이사는 “인력에 의존하던 공정의 자동화를 실현함과 더불어 대규모 설비투자를 단행함으로써 이 분야에 있어 가장 선진화된 양산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또한 현장 설치 인력들을 비롯해 직원들이 오로지 맡은 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함으로써 업무 능률을 높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동사는 지난해 제2생산공장 설립과 더불어 100억 원에 달하는 설비투자를 단행하며 생산설비의 80%가량을 자동화하는데 성공했다. 레이저 복합 가공기를 비롯해 선진화된 생산시스템을 보유함으로써 압도적인 경쟁력으로 전투태세에 돌입한 것이다. 특히 동사는 자사 제품 제조를 위한 맞춤형 가공 기계까지 개발해 특허도 출원했다.  
정용우 대표이사는 “그간 당사를 비롯해 대부분의 곤돌라 제조 메이커들이 인력을 기반으로 제품을 생산했으나, 이는 정확한 생산 커패시티(Capacity) 확인이 불가능하고, 또한 생산량 및 품질, 가격경쟁력 확보 측면에서도 불리한 부분이 있다”며 “그러나 당사는 대규모 설비투자를 기반으로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 더욱 양질의 제품을 고객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고객만족을 이끌어낸 성공적인 개혁
적극적인 생산설비 투자와 더불어 정용우 대표이사가 심혈을 기울였던 또 다른 부분은 인력혁신이었다. 
단적인 예로 현재 대주지앤아이의 현장 설치 인력들이 제품을 설치했을 때, 고객들이 ‘OK’ 사인을 내리는 경우는 90%에 달한다. 이러한 높은 고객만족도는 최전방에서 대주지앤아이를 이끌어가는 직원들에 대한 조직혁신이 수반되었기에 가능한 성과였다.
정용우 대표이사는 이전에 비정규직 아르바이트 위주로 진행되던 전국 매장의 설치 인력들을 정규직원으로 채용하고, 현장 작업에 필요한 모든 제반 사항을 전폭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현장 인력들의 변화를 이끌어냈다. 여기에 지속적인 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모티베이션을 자극하는 한편 정확한 논공행상을 통해 완전히 새로워진 대주지앤아이로 거듭나는데 성공했다.  



곤돌라 넘어 사업다각화로 ‘장밋빛 미래’ 그려
대주지앤아이의 대내외적인 혁신은 가시적인 성과로 드러나고 있다. 대량양산 체제 및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이미 경쟁사들이 따라오기 힘든 가격경쟁력을 확보했고, 곤돌라뿐만 아니라 철판 가공을 베이스로 한 다방면의 시장 진출을 도모하며 새로운 성장 모멘텀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정용우 대표이사는 “연간 1,000억 원가량으로 추정되는 곤돌라 시장에서 국내 1위의 점유율을 확보함과 더불어 당사의 양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철제 랙(Rack)을 비롯해 철제 공구함, 철제 가구 등 관련 분야로 시장을 확장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을 도모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목표를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직원들을 신뢰하고, 그들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조성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환골탈태(換骨奪胎)한 대주지앤아이, 향후 행보 기대!
모름지기 뛰어난 장수와 적을 제압할 수 있는 총검(銃劍)은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 할 수 있다.   
최근 대주지앤아이가 최근 보여주는 혁신은 마치 승리를 위한 전투태세와 유사하다. 동사는 반백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전가의 보도처럼 내려온 대주의 점포기기 제조 기술과 노하우에 최첨단 생산 설비를 도입하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켰고, 여기에 조직 구성원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며 전체적인 기업의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곤돌라, 랙 시스템을 넘어 철제 가공품의 토털 메이커로 거듭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대주지앤아이. 새로운 엔진을 장착한 동사의 본격적인 질주가 보여줄 파급력은 진열기기 시장을 넘어 산업 전반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주지앤아이(주) www.daejoogn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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