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자동분류기 도입 등 지속적인 투자 및 지원 통해 택배업계 혁신 선도
문정희 2018-02-27 10:52:00

택배현장에 ‘휠소터’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택배기사의 생활이 달라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장림동에 위치한 택배 터미널에 화물 자동 분류장치인 ‘휠소터(Wheel Sorter)’를 100번째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휠소터란 택배 상품에 부착된 송장의 바코드를 빠르게 인식한 후 컨베이어벨트 곳곳에 설치된 소형 바퀴(휠)를 통해 택배 상자를 배송지역별로 자동 분류하는 장비를 말한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6년 9월 분류 자동화에 1,227억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하고 세계 최초로 택배 서브터미널에 휠소터를 개발·설치하기로 했다. 이후 인천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약 90여 곳에 설치했으며, 이번 부산 장림동 터미널에 100번째 휠소터를 가동했다. 휠소터 설치가 본격화되면서 CJ대한통운 택배기사 1만 7천명 중 60%인 1만 명이 자동분류의 혜택을 보고 있다. 향후 추가 설치를 통해 더 많은 택배기사가 혜택을 보게 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휠소터와 같은 첨단기술 도입으로 상품 인수 및 분류 작업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택배기사들의 작업 여건이 실질적으로 개선되는 등 택배업이 과거와는 매우 다른 모습을 띄며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와 지원을 통해 더 나은 작업 환경을 조성하고 혁신적으로 택배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
| 관련협회 및 단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