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마, 캘리포니아 물류 창고서 전기 트럭 운행 개시 탄소 배출량 절감 및 탈탄소화 위한 첫걸음 나서
윤소원 2022-05-17 15:33:55

푸마가 캘리포니아 물류 창고에 전기 트럭 운행을 개시했다(사진. 푸마).

 

스포츠 기업 푸마(PUMA)가 로스앤젤레스 항구에서 캘리포니아 토런스에 있는 자사 물류 창고로의 물품 운송에 전기 트럭을 투입해 운행을 시작했다. 이는 사업 전반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회사 전략에 따라 이뤄졌다.

 

푸마의 운송 파트너 NFI가 운영하는 컨테이너 화물트럭인 프레이트라이너(Freightliner)는 최초의 시험 차량이다. 푸마는 2022년 3분기까지 5대의 전기 트럭을 투입해 항구에서 창고까지 물품을 운송할 계획이다.

 

헬무트 라이프브란트(Helmut Leibbrandt) 미주 공급망 관리/물류 수석부사장은 “이는 더 친환경적 물류를 구현하기 위한 큰 진전”이라며 “천연액화가스(LNG)나 청정 디젤 트럭을 사용하는 대신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항구에서 창고로 상품을 옮길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항구에서 토렌스 유통 센터로 물품을 나르는 전기 트럭은 전체 사업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려는 푸마의 또 다른 중요한 전략적 요소다. 지난달 푸마는 2017~2021년까지 자체 탄소 배출량과 구매한 에너지의 탄소 배출량을 88% 감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푸마는 이 기간 견조한 매출 성장을 기록하면서도 사업에서 탄소 집약도가 가장 큰 공급망에서 탄소 배출을 줄였다.

 

NFI 존 아마토(John Amato) 수석부사장은 “승용차 부문에서는 전기 자동차가 이미 보편화했지만, 전기 트럭은 이제 막 출발점에 섰다”라며 “푸마가 프로젝트에 함께해 일상 운영에서 이 신기술을 적용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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