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이에스비코리아 부스 전경 / 사진. 여기에
(주)아이에스비코리아(이하 ISB코리아)가 5월 20일(화)부터 23일(금)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BUTECH 2025(부산국제기계대전)’에 참가해 자사의 대표 반송 기술 솔루션인 ‘Air Ball Lifter’ 및 ‘Quick Lifter’를 선보였다.
ISB코리아는 일본 IGUCHI KIKO의 자회사로, 1955년 일본에서 가공업으로 출발한 본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 내에서는 2005년부터 반도체, FPD 및 산업 장비용 핵심 반송 부품을 국산화해 공급 중이다. 현재는 일본, 중국,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도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ISB Air Ball Lifter / 사진. 여기에
이번 전시에서 주목받은 ‘ISB Air Ball Lifter’는 고정밀 볼트랜스퍼와 에어실린더를 결합해, 중량물을 공압으로 들어올린 후 360도 방향으로 자유롭게 이송·회전시킬 수 있는 장비다. 제품당 최대 1.5톤까지 리프팅할 수 있어 프레스 금형 교체 시 사용하기 적합하며, 리프터 양측에 레일을 설치할 경우 더욱 큰 하중도 대응 가능하다.
ISB코리아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2024년 현대자동차 멕시코 공장 전 라인에 공급돼 품질과 내구성을 입증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최적의 볼트랜스퍼 조합과 고정밀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시동 마찰저항은 최대 하중 상태에서도 2/100 이하로, 정밀 반송에 최적화된 사양이다.
Quick Lifter / 사진. 여기에
함께 전시된 ‘Quick Lifter’는 대차에 짐을 내릴 때 작업자의 허리 부담을 줄이고, 반송 중 낙하를 방지하는 안전 설계가 특징이다. 레버 조작만으로 볼을 상승시켜 물체 반송이 가능하며, 이동 시에는 볼이 하강해 상판에 물체가 안정적으로 고정된다.
ISB코리아는 커버 재질을 스틸, 스테인리스, 나일론 등 다양한 소재로 제공해 이물질이 많은 산업 환경에서도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관계자는 “ISB Air Ball Lifter는 금형 교체 자동화 외에도 반도체 공정, 중량물 이송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 솔루션”이라며 “기계 자동화와 반송 장치 시장에서 고객의 요구에 맞는 고성능 제품을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ISB코리아는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고정밀 반송 장비의 국산화 및 기술 자립을 강조하며, 맞춤형 제품 개발 역량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함께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