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종에 항공물류센터 투자유치
정하나 2018-01-01 09:52:30

 

인천시는 지난 12월 28일(목) 시청 접견실에서 스카이로지스코리아,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항공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 협약식에는 인천시 유정복 시장과 스카이로지스코리아 이명규 대표를 비롯해 LH 현도관 전략사업본부장, 인천도시공사 황효진 사장과 함께 외국인 투자회사인 일본 토세이(주) 투자총괄사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건립되는 스카이로지스코리아 항공물류센터는 영종하늘도시 항공산업클러스터 부지 62,217㎡에 총 투자규모 약 1,700억 원을 투입하여 지상 5층 연면적 161,332㎡ 규모의 항공물류센터를 2020년 가동을 목표로 건립하게 된다.

 

인천시는 스카이로지스코리아의 투자를 계기로 그간 다소 침체되었던 영종하늘도시에 대한 투자유치가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약 1,200명의 지역 일자리 창출과 영종지구 항공산업 클러스터 활성화에 따른 지역경제의 발전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는 인천시와 LH, 인천도시공사의 긴밀한 업무협조에 의해 성사된 것으로, 일본 부동산개발업체인 토세이(Tosei) 주식회사의 외국인 투자지분 30%를 포함한 국내 물류 관련업체의 투자로 진행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의 배후단지로서 최적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 항공물류 기반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스카이로지스코리아는 보관 및 창고업, 부동산임대를 주 업종으로 하는 외투기업으로 일본 토세이를 비롯한 국내 유수의 물류기업들의 투자로 만들어졌다. 토세이(주)는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 1부와 싱가포르 거래소 메인보드에 상장되어 있는 총 자산 1조 2천5백억 원 규모의 부동산 사업 관련 업체이다.

 

이건우 투자유치과장은 “오는 1월 18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공식 개장에 맞춰 항공관련 제조․물류시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시기 적절한 투자사업이라 판단된다”라며 “2018년에도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며, 향후 국내 및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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