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드론산업 및 차세대 이동기기 사업 도약
정하나 2020-12-14 15:40:13

 

전라남도는 블루 이코노미 6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드론, e-모빌리티 등 블루 트랜스포트분야에서 올해 정부 예산으로 17건 사업에 583억 원이 반영돼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로써 전라남도는 드론산업 및 차세대 이동기기 사업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돼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전라남도는 전기동력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항공기(eVTOL, 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개발을 위한 ‘eVTOL 자율비행 핵심기술 및 장비구축 사업을 내년부터 국비 45억 원을 반영해 추진한다.

 

이어 전라남도는 드론 전용 주파수 분야로는 국내 최초로 시행될 ‘433㎒ 기반 드론운용 통신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도 펼친다. 전라남도가 선제적으로 기획·발굴해 확보한 이 사업은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비 20억 원이 반영돼 내년 사업에 착수한다. 선진국 수준의 유무인기 비행시험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구축사업을 비롯해 4건의 계속사업들에도 115억 원이 반영돼 사업도 이어간다.

 

또한 전라남도는 e-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에도 본격 나설 방침이다. 올해부터 완성차 양산을 시작한 전라남도 e-모빌리티산업에 대한 맞춤형 개발전략을 수립,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모델과 옵션 개발을 위해 내년 신규사업 3, 7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산업생태계 조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는 내년 30억 원이 신규 투입될 퍼스널모빌리티 플랫폼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펴 개인형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AI, 빅데이터 등 신산업 기술을 융합시켜 공유형 이동서비스를 출근배달용 등 맞춤형 이동서비스로 특화할 계획이다.

 

국비 10억 원이 새롭게 반영된 ‘e-모빌리티 공정 고도화 기반구축 사업도 추진해 내년부터 다품종 소량생산의 맞춤형 공용플랫폼도 구축키로 했다.

 

더불어 국제표준에 맞는 고전력 기반의 전자파 적합성 인증평가 설비를 구축해 전남에서 생산된 e-모빌리티가 해외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국비 30억 원이 반영된 미래차 전자파 적합성 인증평가시스템 구축사업도 신규 추진된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e-모빌리티 분야 8개 계속사업에 내년 국비 총 333억 원을 확보해 기술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는 한편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산업생태계 확산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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