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제1호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으로 물류첨단화 이끈다 6개 시설 인증, 사업비 저리융자 등 적극 지원
윤소원 2021-08-13 17:19:02

국토교통부가 첨단 물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를 도입했다(사진.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효율성과 안전성이 우수한 첨단 물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를 도입하고, 세부 인증기준 마련 등 제도정비와 인증기관을 선정해 이자 지원 예산 확보 과정을 거쳐 6개 물류시설을 처음으로 인증했다. 파스토, 한진, CJ대한통운, 로지스밸리SLK, 로지스밸리천마, 하나로TNS 등 6개 기업의 물류시설이 국내 첫 번째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됐다.

 

이번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은 인증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국토부, 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증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했다. 인증등급은 시설의 첨단·자동화 정도에 따라 1~5등급을 부여했으며, 특히 택배터미널은 노동 강도가 높은 분류작업을 대체하는 자동화 정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화재 및 안전사고 대응을 위한 시설·관리체계와, 휴게 공간, 적정 온·습도 등 안전한 작업환경을 갖췄,는지도 함께 평가했다.

 

인증시설은 시설투자에 필요한 사업비를 대출하는 경우 정부로부터 이자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은 최대 2%p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심사결과, 중소기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과감한 투자로 인증받았다.

 

예비인증 1등급을 받은 파스토 용인1센터는 인공지능 기반 물류운영 최적화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로봇이 상품을 자동 피킹하는 자동창고시스템(Autostore), 최첨단 분류기도 물류 스타트업 최초로 도입해 자동주행로봇 등과도 연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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