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 뉴스에서 기상청 예보를 보기는 하지만, 매시간 달라지는 미세먼지 수치에 대한 정보는 직접 찾아보지 않으면 제대로 알기 어렵다. 때문에 인터넷이나 휴대폰으로 실시간 업데이트되는 미세먼지 수치 정보를 찾아보는 이들이 많아졌다. 지금 우리 동네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수치는 몇일까?
깔아두고 수시로 찾아볼 만한 유용한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소개한다.

CAI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수치는 물론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오존, 이산화질소의 수치, 통합대기환경지수(CAI)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앱이다. 좋음, 보통, 나쁨, 매우나쁨의 4단계로 등급을 구분하여 표시해준다.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에어코리아)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관측자료를 사용하며, 오전5시 및 오전11시에 오늘 예보가, 오후5시 및 오후 11시경에는 내일 예보가 제공된다. 휴대폰 바탕화면에 위젯을 띄울 수 있어 궁금할 때 새로고침만 해서 보면 실시간 미세먼지 등 대기수치를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세미세
실시간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황사, 오존 등 전반적인 대기 측정값을 알려주며 내일 예보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앱이다. 측정치 숫자로 표기하는 다른 앱과 달리 각기 표정이 다른 직관적인 아이콘을 이용하여 지금 외부활동을 하기가 좋은지 나쁜지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 안양대학교 기후에너지환경융합연구소, 기상청, 서울특별시대기환경정보 등의 자료를 사용한다.

초미세먼지예보(PM2.5)
국내 최초로 초미세먼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앱으로, 일본 기상협회의 데이터를 취득·분석하여 예보데이터를 제공한다. 0~6의 수치로 미세먼지 농도의 낮고 높은 경향을 나타내며 6으로 갈수록 매우 나쁜수준임을 의미한다. 관심 있는 각 도시를 선택하면 지도상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시의 경우 서울 열린데이터광장에서 제공하는 공공 데이터를 활용하여 3시간 단위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수치를 알려준다. 실시간예보도 3시간 단위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틀 후의 예측 수치까지 미리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중국 등지에서 한국, 일본 등으로 이동하는미세먼지 이동경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창문닫아요
초미세먼지, 오존, 통합대기지수 등 실시간 대기상태는 물론 시도별 오늘 날씨와 주간날씨예보를 알려주는 앱이다. 앱 화면 상단을 보면 한국환경공단, 기상청, 일본(일본기상협회), 아시아(중국기상청)로 구분되어 있어 각각의 수치 혹은 예보 정보를 종합적으로 찾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관심 위치를 지정하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통합대기 등의 환경수치정보를 볼 수 있으며 미세먼지 알람 및 날씨 알람, 위젯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글· 정다혜 (자유기고가, 푸드&라이프스타일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