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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남일 아닌 미세먼지,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
신용경제 2018-02-06 17:04:14

봄에만 황사가 오던 시절은 좋았던 거였다. 사계절 불문하고 들이닥치는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한민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 별 생각 없이 중금속이 포함된 미세먼지에 그대로 노출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행동이다. 불청객 미세먼지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미세먼지는 그냥 ‘먼지’?
아직까지도 미세먼지를 ‘모래바람’ 또는 ‘먼지’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미세먼지는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 물질이 포함된 지름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먼지를 지칭한다. 특히 지름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입자를 ‘초미세먼지’라고 부르는데 탄소, 유기탄화수소, 질산염, 황산염, 유해금속 성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크기가 매우 작기 때문에 코와 기도를 거쳐 기도의 깊숙한 곳에 있는 폐포에까지 도달할 수 있다. 그 입자가 작을수록 혈액을 통해 인체 곳곳으로 순환할 수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더욱 충격을 준다.
이러한 미세먼지에 노출 시,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천식이 악화되는 등 몸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만성적으로 노출될 시에는 폐기능이 떨어지고 만성 기관지염이 증가하며 만성질환자에 있어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 특히 폐기능이 발달하는 중인 어린이가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성인이 되어서도 폐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각별히 조심해야 하고, 가임기 여성이나 임산부 또한 태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금치는 우리 몸의 점막을 건강하게 하며, 브로콜리는 미세먼지로 인한 체내염증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또한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는 중금속 배출에 효과적이다.

마스크는 KF80, KF94를 사용하도록 한다.

 

미세먼지 노출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
일단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을 최소화하고 실내 환기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할 때에는 꼭 식약처에서 인증한 KF80이나 KF94규격의 황사 마스크를 써야한다. 면이나 일반 부직포로 된 마스크는 미세먼지의 필터역할을 못하기 때문에 그대로 들이마시는 꼴이된다. 마스크 착용 시에는 코와 턱 부분을 잘 감싸 얼굴에 마스크가 잘 밀착되게 하여 노출을 최소화한다. 외출 후에는 입었던 옷을 잘 털고 세탁해야 하며 코와 입, 손발을 잘 씻는다.
실내에서는 공기청정기나 에어필터 등을 이용하면 도움이 되며 물걸레로 자주 바닥을 닦아주어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한다. 또한 환기를 못하므로 연기가 많이 나는 음식을 조리하거나 초를 켜는 등의 행위는 피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분 섭취··· 해조류· 마늘· 녹차 등 체내 중금속 배출효과
미세먼지가 많을 때는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하고 과일, 채소 등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배와 도라지는 기관지와 가래·기침 완화에 도움이 되며, 플라보노이드와 비타민A가 풍부한 시금치 또한 우리 몸의 점막을 건강하게 유지하여 미세먼지가 침투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브로콜리는 미세먼지로 인한 몸속의 염증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며, 마늘 역시 중금속이 몸속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살균작용을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요리에 곁들이면 좋다.
미역, 다시마, 톳 등의 해조류는 수용성 섬유질인 ‘알긴산’이 체내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여 미세먼지 배출에 좋은 음식으로 손꼽힌다. 녹차 또한 탄닌 성분이 들어있어 중금속의 체내흡수를 막고 체내 중금속 배출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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