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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알레르기 잘 알고 대처하자
신용경제 2018-04-09 14:34:32

 

계절이 바뀔 때마다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꽃가루가 날리기 시작하는 봄이면 재채기, 콧물, 기침, 눈·코의 가려움, 아토피 피부염 등 각종 질환에 스트레스 받기 쉽다. 요즘에는 미세먼지까지 가세하여 더욱 말 못할 고통을 안고 있는 알레르기 환자들에게 도움될 만한 정보를 소개한다.

 

재채기·코 막힘·콧물 증상엔 알레르기비염 의심해봐야
아침·저녁으로 심하게 재채기를 하거나 맑은 콧물이 주르륵 흐른다면 알레르기비염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해 알레르기성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것을 알레르기비염이라고 하며, 주 증상으로는 물처럼 맑은 콧물, 발작적인 재채기, 코나 눈 주변의 가려움증, 코 막힘 등이 있다. 먼지나 온도변화, 담배연기, 화장품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자극받을 수 있으며, 봄철에 날리는 특정 꽃가루가 원인이 되는 꽃가루 알레르기도있다. 이러한 알레르기비염의 경우 감기로 오인하여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비염이나 부비동염 등으로 확대될 수도 있기 때문에 평상시 주의가 필요하다.
이밖에 눈이나 눈꺼풀이 간지럽거나 아프고 결막이 충혈되거나 눈꺼풀이 부풀어 오르는등의 증상을 보이는 알레르기결막염, 피부에 발생하는 알레르기 염증성 질환으로 발진, 심한 가려움 등이 주증상인 아토피피부염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알레르기 질환이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 피하고 개인위생 철저히
이러한 알레르기의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은 원인물질(항원)을 피해야 한다. 또한 면역력증강을 위해서라도 개인위생 및 집안 위생관리는 필수적이다. 알레르기비염이나 아토피피부염의 경우 집먼지 진드기가 살 수 있는 침구류 등은 자주 빨거나 삶고 일광소독을 해준다. 침대나 소파는 침구청소기 등을 통해 먼지를 제거하고 바닥도 물걸레로 깨끗이 청소한다.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은 알레르기 반응검사를 통해 정확한 항원을 알아내고, 꽃가루 알레르기일 경우에는 해당 꽃가루가 발생하는 시기에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실내에서는 창문 등을 닫아 꽃가루의 유입을 막아야 한다. 또한 귀가후에 손발을 깨끗이 씻거나 샤워하고 양치질 등을 통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한다.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한 날에는 구강청결제 등을 통해 가글을 하면 각종 호흡기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마늘 등 면역증강식품 도움··· 균형 잡힌 식생활 중요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위에서 말한 개인위생도 중요하지만 식생활 개선도 매우 중요하다. ‘마늘’은 항바이러스, 항균작용이 뛰어난 알리신이 풍부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데 강력추천하는 식품이다. 또 백혈구 생성을 증진, 활성화시켜주는 ‘버섯’ 역시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면역증강식품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알레르기비염에 좋은 차로 생강차, 대추차를 꼽을 수 있다. 생강은 마늘과 마찬가지로 항균과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고, 아울러 기침·콧물·가래 등의 증상완화에 도움을 준다. 대추에는 비타민A,B,C, 마그네슘, 칼슘 등 영양소가 풍부하여 코점막의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몸에 좋다는 식품을 많이 먹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영양소가 골고루 균형 잡힌 세 끼를 잘 섭취하는 것이다. 또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력을 키우는 것 또한 면역력 증진에빠질 수 없는 항목이라는 것도 기억하자.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다. 올봄, 알레르기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한발짝 나아가보자.
 

 

· 정다혜 (자유기고가, 푸드&라이프스타일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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