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방우정청은 지난달 멸종위기 동물 시리즈 세 번째로 ‘산양우표’ 2종 총 60만 장과 소형시트 8만 세트를 전국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천연기념물 제217호 산양은 한국 전쟁 이후 약용(한약재), 식용하거나 박제하기 위해 무분별하게 포획되면서 개체 수가 급감해 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 생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산양은 한반도와 중국, 러시아 일대에 살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 산양은 200만 년 전 지구상에 출현한 이후 현재까지 외형이 거의 변하지 않아서 ‘살아 있는 화석 동물’이라 불린다.
충청지방우정청 이승재 청장은 “이번 우표발행으로 보존할 필요가 있는 멸종위기 야생 동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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