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10월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농업기관 대표, 농업인단체장 등이 참여하는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붐업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올림픽은 3번의 도전 끝에 이루어낸 세계적인 스포츠 향연으로 국가의 품격을 높일수 있는 범국가적인 행사로, 우리 농업·농촌은 물론,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농협·산하공공기관 및 농업인단체가 합심하여 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하여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각 기관 및 단체는 입장권 단체 구매, 강원지역 방문행사를 통하여 대회지원 및 홍보, 지역 활성화 등에 최대한 협력·참여할 방침이다.
특히, 공공기관으로 하여금 저인기종목이나 패럴림픽 경기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 줄 것을당부하고, 각종 시상의 부상(副賞)으로 지급하는 상품권 등을 입장권·라이선스제품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하였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강원도와 협력하여 평창올림픽 개·폐회식장 근처에 ‘K-Food Plaza’를 운영하여 건강하고 우수한 한식을 선보이고, 전통 식문화라는 즐길 거리를 제공하여 올림픽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 중에 있다.
K-Food Plaza는 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식과 우리 식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먹을거리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농식품부는 AI와 구제역과 같은 가축질병 발생이 올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태세를 확립하고 있다.
10월부터 ‘AI·구제역 특별방역기간’(’17년 10월∼’18년 5월)을 지정·운영하여 상황실 운영등의 비상체계를 유지 중이다. 특히, AI는 철새 유입에 따라 위험성이 높아져 10월부터 ‘심각’ 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추진 중에 있으며, 강원도는 예방적 수매·도태 등 강화된 AI특별대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농업기관·단체가 적극 동참하고필요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각 기관별 특성에 맞는 홍보를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권성희 기자 song@mcred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