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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르미 출범 8주년 세미나 개최
신용경제 2017-12-01 18:34:50

 

경북지방우정청은 지난달 행복나르미 출범 8주년을 맞아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2017 행복나르미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북도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행복나르미 54명과 우체국행복나눔봉사단(지역 우체국 봉사단체) 리더 40명, 경북도청 관계자 등 모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공자에 대해 도지사 표창과 행복나르미의 향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도지사 표창은 경북 포항장량동우체국 최창구 집배원 등 23명이 수상했다. 최창구 집배원은 우편물 배달 도중 빌라 1층 현관에 심장마비로 쓰러져 있던 80대 어르신을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한 후 구급차가 도착하기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 소중한 인명을 구조했다.
경북지방우정청과 경북도청은 2009년 9월, 경북지역 집배원 1,150명을 행복나르미로 위촉했다. 이들은 생계위협 위기가구를 보호하고 독거노인 등 노약자 위기상황 발견 시 관계기관에 알리는 등 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경북에서 처음 시작한 집배원 행복나르미는 다른 시·도의 모범사례가 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하는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지사 표창을 받은 김천우체국 강대영(51) 집배원은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것도 기쁜 일인데 표창까지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더 이웃에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고 주변을 돌아보고 도움을 드리는 든든한 행복나르미가 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우정청과 도청 관계자는 “지역 곳곳을 잘 알고 현장성과 기동성이 뛰어난 집배원들이 행복나르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우리 이웃들이 든든하고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좋은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지방우정청장은 최근 경주 안강우체국에서 문화소통공간으로 첫발을 내딛는 ‘우체국 작은 대학’ 개소식 행사도 열었다.
‘우체국 작은 대학’은 우체국 여유 공간을 활용해 쉼터 제공 및 컴퓨터를 비치해 앱 제작, 스마트폰을 활용한 컴퓨터 기초, 컴퓨터 심화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강생은 24명이고 수강료는 무료이다.
경북지방우정청 강성주 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우체국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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