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고생한 농업인을 위로하고, 올해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짐하는 신년인사회가 지난달 9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인사회에는 농식품부 김영록 장관과 국회 농해수위 설훈 위원장, 라승용 농진청장, 김인련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등 농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회의장의 축하영상을 시작으로 농업계 대표인사들의 축하사가 이어졌다. 농식품부 김영록 장관은 “20여 년전 WTO 협상으로 우리나라에 농업이 없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여전히 농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건재할 수 있었다”며 농업인의 집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향후 20년 뒤에 우리 농업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 걱정하고 있지만,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며 긍정적인 전망
과 함께 “4차산업혁명 등 새로운 시대가 도래한 만큼 농업계도 시대 흐름을 받아들이고 대변화와 대변신이 필요한 시점을 맞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일을 농식품부 혼자 할 수 없으므로 함께 협력해 밝은 농촌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들과 함께 웃는 희망농촌, 살맛 나는 복지농촌 건설에 힘을 모으자는건배 제의와 덕담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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