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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미농포럼’ 대성황
신용경제 2018-04-09 09:39:40

 

‘생명산업, 農(농)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지난달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제3회 미농포럼(Minong Forum)’이 개최되었다. 농민신문사와 (사)인간개발연구원이 개최한 이 날 포럼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신정훈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손경식 한국경영 자총협회장(CJ그룹 회장) 등 정부·국회·재계·문화계 인사와 농업계 인사들을 비롯한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농업은 유망한 산업입니다. 통일이 되면 한국농업은 세계 최고의 투자처가 될 것입니다” 세계적인 투자가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농업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러한 전망은 미래 성장동력이자 투자산업으로써 농업가치를 새롭게 조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범 농업계 차원에서 농업가치의 헌법반영을 추진하는 중에 나온 전망이라 국내 농업계에 적잖은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그는 “통일이 되면 한국과 한국농업은 세계 최고의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서는 “소규모 영농에서 벗어나 농지를 키우고 종자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로저스회장은 “미래에 필요한 인재는 주식 전문가가 아니라 트랙터 전문가”라며 “부자가되고 싶다면 농민이 돼라”고 강조했다.
또한, 반기문 제8대 유엔(UN) 사무총장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업 그리고 기후변화’라는주제의 기조강연을 했다.
반 전 총장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변화에 가장 먼저 피해를 보는 것이 농업”이라며 “정부와 국회·기업체·시민사회·농민들이 힘을 모아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미래의 농업은 어두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포럼을 주최한 김병원 농민신문사 회장(농협회장)은 “최근 농협을 비롯한 범 농업계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반영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농업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미농포럼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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