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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대상 기술인력 양성으로 취업 돕는다
신용경제 2018-05-02 14:36:09

 

한국전력(사장 김종갑, 이하 한전)은 광주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을 대상으로 배전분야 전기공사 기능자격 취득교육을 지난달부터 총 3개월간 전기공사협회 인력개발원(서울시 강서구 소재)에서 시행한다.
금번 교육은 작년 9월 한국전력공사, 광주광역시, 한국전기공사협회 간 체결한『고려인 대상 전기공사 기능자격 취득과 전기공사업계 취업지원 업무 협약식』의 후속사항으로, 한전은 2017년 10월부터 광주광역시 고려인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자를 모집하고, 2개월간의 한국어 사전교육과 기초전기학 사전교육을 시행한 바 있다.
이날 교육에 입소한 고려인은 총 10명으로 7월 13일까지 3개월간 합숙하면서, 가공배전전공 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필수이론 및 실습교육을 받게 된다.
가공배전전공 자격은 전기공사 시공을 위한 필수자격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기술자격을 취득한 고려인을 우량 시공회사에 취업까지 알선함으로써, 한전은 부족한 시공인력을 확보하고, 고려인은 사회정착에 필요한 안정된 일자리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전과 공사협회는 각각 50%씩 Matching Fund를 구성하여 고려인들이 보다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비용과 교육기간에 가족의 생활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고려인은 舊 소련 국가의 국적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동포로 국내에 약 4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언어, 문화, 생활환경이 달라 안정적인 직업을 갖지 못하는 등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당면해 있다.
한전은 올해 10명의 고려인 대상으로 기능 인력을 배출하고 그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 고려인과 전기시공업체에 홍보활동을 시행하여 지원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진유정 기자 jin_yj@mcred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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