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 축사 /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9월 21일(목)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디스플레이 산업 유공자, 업계 대표 임직원과 일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스플레이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총 40명의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특히 첨단ㆍ전략산업으로서 갈수록 커지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중요성을 고려, 올해는 디스플레이 산업 최초로 금탑산업훈장의 시상이 진행됐다.

디스플레이 업계 영예의 첫 금탑산업훈장은 삼성디스플레이 최주선 대표가 수상하였다. 최 대표는 스마트폰부터 텔레비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양산하는 기술 혁신을 이뤘으며, 최근에는 태블릿ㆍ노트북 등의 정보기술(IT)용 유기발광다이오드의 8.6세대 생산 설비에 투자하는 등 우리 디스플레이 산업발전을 위한 여러 공적을 인정받으며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어서 대통령 표창은 가변형 디스플레이용 레이저 가공 장비를 개발한 필옵틱스 한기수 대표, 국무총리 표창은 LG디스플레이 박권식 상무와 케이씨텍 신정근 부사장이 수상하였다. 그 외에 소재ㆍ부품ㆍ장비 경쟁력 강화, 기술 혁신 등에 이바지한 유공자 36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산업부 방문규 장관은 축사에서 “압도적인 제조역량과 기술력으로 첨단산업의 초격차를 확보하는 것을 산업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디스플레이 산업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기반한 기술 초격차를 공고히 하고, ▲무기 발광·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용 디스플레이 등의 미래 핵심기술을 선점하면서, ▲흔들림 없는 소재ㆍ부품ㆍ장비 공급망을 구축하여 `27년 디스플레이 세계 1위 탈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방문규 장관은 세계적 경기 위축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기업인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민관이 함께 역량을 집중하여 디스플레이 초격차를 확고히 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