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nterview】 Scott Pritchard 배너 엔지니어링 아태·인도지역 세일즈 마케팅 담당·최철승 터크 코리아 대표 ​​​​​​​  “배너 엔지니어링의 새로운 솔루션은 제조현장의 혁신을 이끈다!”
최교식 2024-05-03 16:27:40

   

Scott Pritchard 배너 엔지니어링(Banner Engineering) 아태·인도지역 세일즈 마케팅 담당·최철승 터크 코리아(Turck Korea) 대표

 

 

배너 엔지니어링(Banner Engineering)은 센서 및 측정 분야에서 57년 넘게 혁신을 이어온 산업 자동화 솔루션 제공업체다.

이 배너엔지니어링 의 인도 및 아태지역 세일즈 마케팅 담당자인 Scott Pritchard 씨가 한국을 방문했다.

Scott 씨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은 자동화가 잘 되어있는 반도체와 자동차 분야에서 큰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국가라고 말하고, 한국시장에서 배너 엔지니어링의 비즈니스를 담당하고 있는 터크코리아 의 영업 및 엔지니어들의 높은 기술수준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함께, 배너 엔지니어링은 업계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제품을 혁신하고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선해 나가고 있으며, 이러한 혁신이 관련시장에서 배너 엔지니어링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Q. 배너 엔지니어링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나?

A. (Scott) 배너 엔지니어링에서 8년 정도 근무했다. 아태지역 및 인도지역을 대상으로 세일즈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Q.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목적은 무엇인가?

A. (Scott) 터크코리아 팀을 만나서 한국 시장에서의 오픈된 비즈니스 기회를 확인하고, 어떤 이슈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Q. 한국의 산업 자동화 시장에서 스마트 팩토리는 거스를 수 없는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배너 엔지니어링이라는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배너 엔지니어링의 기술적인 강점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

A. (Scott) 배너 엔지니어링은 설립된 지 57년이 됐다. 57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제품을 개발해왔는데 최근 몇 년 동안 스마트 팩토리가 부상하면서, 스마트 팩토리와 관련된 기술이 많이 개발이 돼서 제품으로 출시가 됐다. 전 세계적으로 최근 몇 년간, 스마트 팩토리 비즈니스는 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는데, 이에 대응해 배너 엔지니어링은 좀 더 새롭고 기능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센서들을 개발하고 있다. 거리 측정이나 유무 감지와 같은 간단한 센서부터 설치가 쉽고 빨리 작동해야 하는 센서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가 됐는데, 그러한 예의 하나가 IO-Link 기능을 가진 센서다.

IO-Link 통신을 통해 센서 레벨의 데이터를 상위 레벨로 전달함으로써, 실제 공장 내 모든 기기와 장비를 연결하고, 이를 통해 현장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예지보전을 실현할 수 있으며, 장치들의 다운타임을 줄일 수 있어 현장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

배너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측면에서도 지원을 하고 있다. 배너의 진동센서에 머신러닝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서, 모터에 배너의 진동 센서를 장착해 사용하면, 센서가 모터의 진동값을 계속 읽으면서 자체적으로 학습을 해서, 어떤 피크를 쳤을 때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를 센서가 직접 판단해 신호를 줄 수 있게끔 하는 기술까지 지원이 된다.

3D 측정 센서의 경우는 위에서 3D 센서를 비추게 되면, 통 안에 어느 정도의 높이로 어느 제품이 차 있는지 그림으로 작업자에게 알려줄 수 있다.

요즘은 센서가 스마트해졌다. 과거에는 컨베이어 양쪽에 포토 센서를 달아서 중간에 잼이 생겼는지를 확인하는 단순한 구조였지만, 지금은 예를 들어, 물체 두 개가 이어져서 갈 때 잼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두 개가 이어서 움직이고 있다는 걸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센서가 스마트해졌다.

배너 제품 중에 조명 제품은 다양한 색상으로 신호를 프로그램할 수 있다. 배너는 대단히 다양한 종류의 조명제품이 출시되어 있고, 매출비중이 크다.

과거에는 비상정지 버튼에 라이팅이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비상정지 버튼에 라이팅을 연결해서 많이 사용한다. 경광등 같은 경우도 점등만 할 것인가, 점멸로 깜박이게 할 것인가, 소리를 나게 할 것인가를 프로그램으로 설정할 수 있다. 비상정지 버튼이나 경광등의 목적은 시각적으로 작업자들에게 어떤 이슈가 있는지 확인하게 하기 위함이다.

 

 

프로그램이 가능한 라이팅

 

 

 

Q. 스마트 팩토리에서 요구되는 기술 가운데 하나가 무선기술이다. 한국시장도 무선기술의 보급이 괄목할 만하다. 배너 엔지니어링은 무선 부분에서 어떤 기술적 강점이 있나?

A. (Scott) 무선은 배너 엔지니어링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비즈니스 가운데 하나다. 각 국가마다 다른 주파수를 사용하고 제공하는 회사마다 기술이 다를 수 있지만, 무선이라는 건 유선으로 할 수 없는 영역에서 실용적인 기술이 될 수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한 포인트에서 한 포인트로 데이터가 넘어갈 때 무선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데이터 보안이 대단히 중요한 부분인데, 이 데이터 보안이 우리 배너 엔지니어링의 강점이다.

한국시장에서 터크코리아 직원들이 잘 해주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무선 비즈니스다. 진동 센서가 포함된 컨디션 모니터링 어플리케이션에서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진동 센서와 무선을 연결해서, 진동 센서에서 게이트웨이로 전송되는 신호들을 무선으로 구현하게 했다. 무선 기술은 배너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비즈니스에 해당한다.

 

Q. 머신러닝 기능이 탑재된 진동 센서는 언제 나왔나?

A. (Scott) 10년쯤 전에 나왔는데, 계속해서 기술을 발전시켜서 제품이 진화가 되고 있다. 과거에는 물체()있다 없다만 감지할 수 있었다면, 지금은 컵의 방향과 컵이 어떻게 회전을 하는지 회전방향까지 확인할 수 있고, 어느 위치에 있는 지까지 확인할 수 있는 단계까지 기술이 발전되어 있다. 이런 스마트한 센서를 사용함으로써, 공장자동화 안에서는 작업자들이 거쳐야 하는 단계를 줄여주고, 업무를 완료하기 위해서 필요한 결정의 범위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Q. 무선 비즈니스 외에 터크 코리아의 배너 엔지니어링 비즈니스 가운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부분은 어떤 것인가? 또 어떤 부분에 대해 기대를 하고 있나?

A. (Scott) 터크코리아에는 기술적으로 뛰어난 직원들이 많이 있어서, 배너 엔지니어링이 자동화 시장에서 높은 위치에 자리하게끔 하는 부분이 마음에 든다.

배너 엔지니어링에서는 계속 신기술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세일즈나 엔지니어들이 신기술을 계속해서 습득하고 배웠으면 하는 것이 바램이다. 그리고 배너 엔지니어링에서는 다양한 교육세션을 제공하고 있다. 가끔 미국으로 불러서 교육세션을 제공하기도 하고 아시아에서 세션을 만들기도 한다. 웨비나도 많이 한다. 배너 대만에 있는 엔지니어가 매주 금요일마다 웨비나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교육기회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신기술을 습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Q. 한국의 배너 엔지니어링 비즈니스 중에서 어떤 제품에 기대를 하고 있나?

A. (Scott) 2D 3D 센서는 하이 테크놀러지가 들어가 있는 제품이다. 이들 제품에 집중해줬으면 좋겠고, 프로그램이 가능한 조명제품에도 집중해줬으면 좋겠다. 그 이유는 한국에는 자동차와 반도체 시장이 있는데, 2D, 3D 측정 센서, 그리고 프로그램이 가능한 조명 제품의 경우는 고도로 자동화가 된 시설에 어울리는 제품이라서, 한국이 이들 제품에 딱 들어맞는다. 한국은 자동화가 정말 잘 되어있는 자동차와 반도체 이 두 가지 시장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이 두 가지 시장에 집중해줬으면 좋겠다. , 컨디션 모니터링 센서들도 집중해야 되는 부분이다.

2D 3D 센서와, 컨디션 모니터링 센서, 프로그램이가능한라이팅 이 반도체와 자동차 분야에 많이 들어간다. 이들 분야는 지능화된 센서들을 사용해야 되는데, 우리 배너 엔지니어링 제품은 더 빠르고 쉽게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Q. 한국의 제조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나? , 한국 고객들의 특징이 있다면?

A. (Scott) 배너 엔지니어링에서 판단하기에 한국의 제조시장은 고도로 기술집약적이고, 고객들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시장이다. 반도체와 자동차 분야가 그렇고, 제철 분야도 주목을 받고 있는 시장이기도 해서, 배너 엔지니어링에서는 한국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해서 제품개발에 반영하고 있다.

 

 

2D 3 D 센서. 비전 시스템을 경제적으로 대체할 수 있다.

 
 

Q. 한국고객들의 요구사항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

A. (Scott) 한국의 고객들은 작은 하우징에 더 많은 기능을 포함하길 원하고, 사용하기 쉬운 기능을 구현해주길 원한다. 특히 반도체 분야는 사이즈가 중요하다.

 

Q. 그러한 고객들의 요구사항이 제품개발에 즉각 반영이 되고 있나?

A. (Scott) 고객들 입장에서는 빠르다고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 본사에서는 빠르게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배너 엔지니어링에는 개발인력이 굉장히 많다. 그만큼 신제품 개발에 집중을 하고 있고, 작년에만 50개 정도의 신제품이 나왔고, 올해 60개 정도의 신제품 출시가 예상이 된다. 앞으로 더 빠르고 더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고기능, 그리고 더 작은 하우징의 제품을 계속 개발할 예정이다. 배너 엔지니어링의 기술력은 같은 레벨에 머물러 있지 않고 향상되고 있다.

 

Q. 지난해 및 올해 1분기 배너 엔지니어링의 비즈니스 성과는 어떠했나?

A. (Scott) 작년에 전체적으로 경기가 안 좋았는데도 불구하고, 배너 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하게 시장점유율이 높아졌다. 일부 품목에서 경쟁사의 시장을 대체했다. 올해 1분기에도 좋은 신호가 많이 있다. 반도체, 자동차 시장에서 좋은 시그널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현재 전기차 수요가 약간 줄어들긴 했는데,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고 금방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자동차 분야에서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배너 엔지니어링의 성장을 가져온 요인이 신제품 출시였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 부분에 집중할 예정이다.

 

Q. 어떤 품목에서 경쟁사의 시장을 가져왔나?

A. (Scott) 2D3D 센서 와 프로그램이 가능한 라이팅 부분이다. 시장에 경쟁자가 있다는 건 경쟁을 하면서 우리가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기 때문에 좋은 일이다.

 

Q. 한국에서는 2022년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머신 세이프티 업계의 분위기가 상승되어 있다. 배너 엔지니어링에서도 머신 세이프티 분야에서 성과가 있었나?

A. (Scott) 시장에서 안전제품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이 되고 있는데, 배너 엔지니어링도 비상정지 버튼 같은 단순한 기능을 하는 제품부터 세이프티 컨트롤러까지, 세이프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조명 제품도 안전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포장 로봇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과거에는 사람이 들어가서 작업이 가능했는데, 워낙 로봇으로 인한 사고가 많아서 요즘에는 세이프티 라이트커튼을 설치해서 조명으로 알려주고, 머신이 사람이 들어가는 걸 인지하면 바로 정지할 수 있게끔 설정하고 있다. 최근 배너 엔지니어링의 세이프티 비즈니스가 글로벌하게 많이 성장했다.

(최철승) 테슬라, 포드, GM 등의 자동차 업체에 배너 엔지니어링의 라이트커튼이 스팩인이 되어 있어서, 글로벌하게 세이프티 관련 비즈니스가 많다.

배너 엔지니어링에는 작동 지점, 액세스, 영역, 주변을 보호함으로써 신체 부상이나 기계 손상을 막을 수 있는 타입 4 안전 라이트 커튼과 사고 결과가 경미한 부상으로만 이어지는 저위험 응용 분야를 보호하는 데 적합한 비용효율적인 타입 2 라이트 커튼을 공급하고 있다.

, 라이팅이 세이프티 목적 자체는 아니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라이팅 제품이 판매가 많이 되고 있다.

 

Q. 라이트 커튼의 감지길이는 어떻게 되나?

A. (Scott) 최대 2미터까지 가능한데,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높게도 가능하다.

 

Q. 기술적인 측면에서 최근 괄목할 만한 성과라면?

A. (Scott) 여러 가지 기술 측면에서 개발이 있었지만, 제품을 사용하기 쉽게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제조현장은 24시간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센서제품 설치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도록, 설치하는 시간을 줄여주는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최철승) 배너 엔지니어링에는 24볼트 전원만 연결하면 바로 쓸 수 있는 파워뱅크 데모키트가 있다. 파워뱅크에서 전력을 공급해서 센서를 바로 작동시켜서 보여줄 수 있는 데모장비로, 배너제품들 대부분은 이 파워뱅크만 가지고도 데모를 보여줄 수가 있다. 거의 모든 제품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도 기술적으로 우위가 있다.

 

Q. 배너 엔지니어링에서는 모듈형 IIoT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품군인 스냅 시그널(Snap Signal) 비즈니스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최근 스냅 시그널의 비즈니스 성과는 어떤가?

A. (Scott) 지난해 성과가 좋았다. 두 자리 수 성장을 달성했다.

스냅시그널 기술은 OEM이나 제조사들에서 많이 쓰지만, 엔드유저에게 굉장히 필요한 기술이다. 따라서 엔드유저가 중요해진 상황이고 이쪽에 집중을 하고 있다.

(최철승) 우리 터크코리아는 지난 2023년에 IO-Link 기능을 가진 스냅 시그널을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팔았다.

 

Q. 스냅시그널은 배너 엔지니어링의 주력제품에 해당하나?

A. (Scott) 물론이다. 얼마 후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반도체관련 전시회가 있는데, 거기서 가장 하이라이트하는 제품도 스냅 시그널이다.

 

Q. 스마트 팩토리와 관련해 센서 및 머신비전의 역할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나?

A. (Scott) 비전과 관련해서 우리 배너 엔지니어링에서 주력하고 있는 건 2D, 3D 센서다. 앞으로 2D, 3D 센서가 비전을 많이 커버하게 될 것이다.

(최철승) 강력하면서도 사용하기 쉬운 2D, 3D 센서는 비싸고 복잡한 비전 시스템이 필요했던 이전의 시스템과는 달리, 자동화된 검사를 간단하게 실행할 수 있다. 비전 카메라보다 저렴하고 쉽게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배너 엔지니어링에서는 비전 자체보다는 2D3D 센서로 기술적인 전환을 이루겠다는 것이 방향이다.

(Scott) 2D, 3D 센서가 비전 시스템이 커버할 수 있는 모든 어플리케이션을 다 대체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을 대체할 수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빠르게 설치할 수 있고 저렴하다는 것이 메리트가 될 수 있다. 점점 더 많은 2D, 3D 센서가 개발되면서, 비전에서 하고 있는 시장을 더 많이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 배너 엔지니어링도 비전 카메라를 공급하고 있지만, 비전이 2D3D 측정 센서로 전환되는 것이 트렌드인 것 같다. 비전은 고 기술을 가진 엔지니어만이 다룰 수 있기 때문에, 2D3D 센서로 대체할 수 있는 시장이 점점 더 많아질 것이다.

(최철승) 올해 터크 코리아가 2D, 3D 센서 시장을 확장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비전 카메라로 하게 되면 이미지를 캡처링해야 되고, 분석해야 되고, 매칭시키고 비교하는 알고리즘이 들어가는데, 2D 3D 센서는 그런 거 없이 직관적으로 바로 보여주기 때문에 디테일한 게 필요 없다. 또 비전 시스템의 경우 조명에 굉장히 민감한데, 2D, 3D 센서는 조명도 필요 없어서 배너 엔지니어링에서는 2D, 3D 센서로 시장을 확대해 보겠다는 방향을 가시화하고 있다.

 

진동 센서가 포함된 컨디션 모니터링 어플리케이션

 

 

 

Q. 2D, 3D 센서 기술은 배너 엔지니어링이 빠른 편인가?

A. (Scott) 2D, 3D 센서 시장에 경쟁사가 많긴 하지만, 경쟁사 중에 특별히 누가 앞서 있진 않다. 비등비등한 수준이고 그 사이에서 경쟁을 하고 있다.

현재 배너엔지니어링의 CEO가 창립자의 아들인데, 이분이 물리학 박사학위가 있다. 그래서 신기술 개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포커스를 하고 있다. 이분이 배너 엔지니어링의 무선 네트워크 구성을 했다. 가끔 센서 프로그래밍도 직접 한다.

 

Q. 현재 센서 및 측정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는 것은 무엇인가?

A. (Scott) 고객들은 더 많은 자동화를 통해서 더 퀄리티있는 생산을 이뤄내길 원하고 있다. 인력을 대체한다는 측면에서 자동화가 민감한 주제이긴 한데, 인건비가 계속 오르고 있어서 생산자 입장에서는 효율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기업에서는 사람을 자동화로 대체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

(최철승) 현재 AI에 대한 부분들이 많이 강조되고 적용되고 있는데, AI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장 좋은 센서를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도 AI와 관련된 데이터 처리라든가 이런 부분에 많이 포커스를 하고 있다.

 

Q. 향후 10년 동안 센서 및 측정 시장이 어떻게 성장할 것으로 보나?

A. (Scott) 우리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많은 의미 있는 시간을 지나왔는데, 앞으로 센서의 기능 개발이 계속해서 이루어질 것이고, 더 높은 퀄리티의 제품, 더 많은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센서들이 시장에 출시가 될 것이다.

현재 로봇 시장이 엄청나게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처럼, 센서 시장도 마찬가지로 성장할 것이고, AGVAMR을 많이 쓰고 있기 때문에 로봇이 성장함에 따라 센서도 같은 방향으로 성장할 것이다.

 

Q. 배너 엔지니어링에서는 AGVAMR과 관련된 제품개발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

A. (Scott) AGVAMR 시장을 위한 특정제품을 고르기는 어렵고, 배너 엔지니어링의 레이더 센서를 AGV 앞에 달아서 충돌방지용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AGV의 포지션을 잡아주기 위한 용도로 센서를 장착하기도 하고, 그 외에 배너 엔지니어링에는 AGV나 컨베이어, 로봇 등 로지스틱스 관련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센서 제품군이 있다. 따라서 나는 세일즈 직원들에게 공장 전체를 둘러봐라. 포장에서 센서를 어떻게 쓰고, AGV는 어떻게 굴러가고, 로지스틱에서는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전체적으로 둘러보고, 그 안에서 기회를 찾아라라고 얘기를 한다.

 

 

Scott 씨는 배너 엔지니어링은 대단히 다양한 종류의 조명제품이 출시되어 있고, 매출비중이 크다고 강조했다.

 

 

 

Q. AGVAMR같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에서 배너 엔지니어링이 경쟁력이 있다고 보나?

A. (Scott) 배너 엔지니어링은 제품개발에 강점을 지니고 있고, 시장 니즈를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AGVAMR을 포함한 로지스틱스 분야에서도 성장할 것이다.

(최철승) 한국에서는 AGV를 구성하는 초음파 센서나 레이저, 레이더, 라이팅 이런 제품들이 배너 엔지니어링 제품으로 구성이 된 성공사례가 많다. 특히 배터리와 관련된 어플리케이션에서 성공사례가 많았다. AGV나 로보틱스 어플리케이션과 관련해서 배너 엔지니어링은 이미 시장에서 검증을 마친 기업이고,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다.

(Scott) 제조현장에 있는 엔지니어들은 우리 배너 엔지니어링의 신제픔을 가지고 가서 보여주면 항상 표정이 밝아진다. “이게 우리가 원하던 거야라고 얘기한다. 따라서 문제가 있을 때는 우리 배너 엔지니어링의 신제품을 가지고 가서 해결하면 된다. 이러한 것들이 제조현장의 혁신을 이끄는 배너 엔지니어링의 저력이다.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