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 코리아 강상균 상무는 TI는 산업용과 오토모티브 시장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용 시장 및 오토모티브 시장에 대한 TI의 드라이브가 가속화되고 있다.
TI코리아는 매년 기자들을 대상으로 오토모티브 기술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 역시 4월 11일 자사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토모티브 시장에서의 자사의 성장세를 소개하는 한편 기술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를 담당한 TI 코리아 강상균 상무는 TI는 산업용과 오토모티브 시장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지난 2016년 자사의 전체 매출은 133억 달러 정도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오토모티브 부분이 18%, 산업용 부분이 33%를 차지하면서, 이 두 가지 분야에서 확보한 매출이 전체매출의 50%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날 TI Korea가 강조한 것은 자사가 커넥티비티를 이용한 임베디드 모빌리티와 CMOS 기반의 레이더 솔루션에 주력해 나가면서 이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오토모티브 데모
강 상무의 설명에 의하면 TI는 전체 R&D 비용의 22%를 오토모티브 분야에 투자하고 있으며, TI는 인포테인먼트와 패시브 세이프티, ADAS, 전장과 조명, 전기차 등의 파워트레인 등 5가지 오토모티브 섹터에 모두 주력하고 있다.
또, 오토모티브 분야의 ‘메가 트렌드’로 안전(Safer), 환경 친화적(Greener), 즐거움(More Fun)을 꼽았다. 이 가운데 Active Safety 측면에서는 메커니컬 오토모티브에서 반도체 적인 오토모티브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강 상무의 설명.
기술적 측면에서의 ‘메가 트렌드’로는 연결성(Connectivity), 융합(Convergence)과 스마트(Smarter)를 꼽았다.
‘연결성’은 효율적으로 차와 사용자를 연결하기 위한 것으로, 사용자 쪽의 앱과 차량을 연결하는 IoT와 커넥티비티를 의미 한다. 또 ‘융합’은 인포테인먼트와 ADAS 쪽의 융합을 의미하며, 단일 시스템과 프로세서에서 이 두 가지의 기능을 모두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것이 기술추세다. ‘스마트’는 사용자 인지와 바이오 등의 영역에 해당한다.
커넥티비티를 이용한 임베디드 모빌리티와 CMOS 기반의 레이더 솔루션 주력
TI가 이날 강조한 내용은, TI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연결 관련 부분을 모두 아우르면서 이러한 트렌드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카 쉐어링의 예를 들어, 국내에서도 카 쉐어링과 관련해 ‘앱 기반 게이트웨이’ 시연이 이루어진 바 있으며, 앱 기반의 게이트웨이는 차량에 대한 추적과 함께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환경을 항상 만들어줄 수 있고, 사용자는 앱을 통해 원격으로 차량의 상태를 보고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앱 기반의 게이트 웨이는 카 쉐어링뿐만 아니라, 일반 차량에도 적용할 수 있다.
TI는 이러한 메가트렌드 맥락에서 커넥티비티를 이용한 임베디드 모빌리티와 CMOS 기반의 레이더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상무는, TI는 전 세계 최초로 CMOS 기반의 레이더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CMOS의 강점은 아날로그와 RF, DSP, 프로세서, 파워 등 모든 것을 통합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하고, TI는 CMOS 기반의 레이더 솔루션을 160㎓부터 76㎓ 대역까지 모두 공급하면서 이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레이더는 그동안 거리측정에 대한 정확성이 한계로 꼽혔는데, CMOS로 이 부분을 해결할 수 있게 됐으며, DSP와 RF, 아날로그 프론트엔드, 파워가 원 칩으로 가능해졌으며, 올해 CMOS 기반의 레이더로 아날로그와 MCU까지 통합이 가능해져 레이더 시장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고 피력했다.
CMOS 기반의 레이더로 아날로그와 MCU까지 통합이 가능해져 레이더 시장 주도할 수 있게 돼
TI는 자사의 CMOS 기반 레이더 솔루션이 4㎝ 해상도와 1˚각도에 이르는 높은 정밀도를 갖추고 있으며, 두 개의 각자 떨어진 물체가 근접해 있는 경우에도 이를 정확히 나누어 인식할 수 있다고 설명하는 한편, 지능적인 자체 모니터링, 근접에서의 사각지대 경고와 중장거리의 주차 지원, 장거리에서의 크루즈 컨트롤과 충돌방지 시스템에까지 대응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강 상무는 TI 내에서 오토모티브 분야가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전사적으로 이 분야에 지속적으로 집중을 하고 있고, 세 가지 오토모티브 메가트렌드 가운데 특별히 모빌리티가 연결성의 근간을 이룰 것이며, 앞으로 CMOS 레이더가 프로세서뿐만 아니라 모든 아날로그까지 통합할 것이라고 역설하는 것으로 발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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