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으로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하고, 사용을 편하게 한 이유도 부동층의 벤치탑 계측기 사용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것"

한국NI 이동희 대리ㆍ이지석 대리

한국NI 이지석 대리는 N세대에게 익숙한 기술을 적용하고, 여러 가지 기능을 하나로 묶어서 저렴한 가격에, 소형화된 제품으로 공급하고자 하는 것이 VirtualBench의 출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Q. 모니터와 버튼, 노브가 있는 기존의 박스계측기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엔지니어들에게는 사실, 이 VirtualBech는 필요 없는 것은 아닌가?
A. 현재 우리 NI에서는 벤치탑 계측기 사용자들이 모듈형 계측기를 써서 좀 더 플렉시블한 계측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고 있다.
지금 얘기한 부동층의 고객들을 소프트웨어적으로 좀 더 편하게 해주자는 것이 우리 NI가 지향하는 것으로, 사실 ‘내가 어떤 제품을 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 포인트다. 이 제품은 LabVIEW와 연동해서 자동화 분야에도 사용할 수 있는, 모듈형과 박스형의 중간단계의 계측기라고 할 수 있다. 전략적으로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하고, 사용을 편하게 한 이유도 이 부동층의 벤치탑 계측기 사용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다.

Q. VirtualBench는 모바일의 경우 iPAD에서만 사용할 수 있나? 안드로이드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한가?
A. 현재 안드로이드용 역시 개발 중에 있다. 우리 NI의 데이터 대시보드는 데이터를 모바일 환경에서 확인하고 싶은 개발자들을 위해 NI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앱으로서, 아이폰과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폰을 지원한다. 마찬가지로 VirtualBench 역시, 앞으로 iPAD와 안드로이드를 모두 지원할 예정이다. 

Q. VirtualBench의 이점을 단적으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
A. 제품의 정밀도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N세대에게 익숙한 기술을 적용하고, 여러 가지 기능을 하나로 묶어서 저렴한 가격에, 소형화된 제품으로 공급하고자 하는 것이 이 VirtualBench의 출시 목적이다. 당연히 컴퓨터와 연동이 되며, 소프트웨어를 통해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우리 NI만의 장점은 그대로 살렸다.

Q. VirtualBench 출시 이후, 시장에서의 반응은 어떠한가?
A. 지난 6월에 정식으로 런칭됐는데, 특히 학교 쪽에서의 반응이 대단히 긍정적이다. 이 제품은 순수한 측정에 초점을 맞춰 출시된 계측기로, 고도의 정밀도를 요구하는 하이엔드 시장에는 최적이 아니지만, 중급 계측기 시장에서 높은 가격대 성능비를 보여준다.

Q. 후속 벤치탑 계측기가 나올 계획이 있나?
A.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단 좀 더 새로운 기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개발은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Q. All-in-One 외에, NI에서 보는 계측기의 트렌드로는 어떤 것이 있나?
A. 모듈형 제품이 트렌드 가운데 하나로 생각된다. 모듈형 제품은 가격도 저렴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편하게 꾸밀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휴대형 원슬롯 제품 역시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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