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버산업전』에서 최대 50%까지 시장대응속도 향상 각오 발표

지멘스(자동화사업본부장 은민수 전무, www.siemens.co.kr/automation)는 지난 4월 21일, 독일 하노버 현지에서 개막한 『2008 하노버 산업전(Hannover Messe 2008)』에서 지멘스 이사회 멤버로 지멘스 3대 사업분야인 인더스트리(Industry) 그룹장인 하인리히 히싱어(Heinrich Hiesinger) 박사의 발표를 통해 고객사의 에너지 효율성과 시장 대응속도(time-to-market)를 최대 50%까지 절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 의하면, 지멘스의 관련 시장 분야 규모는 2010년까지 5,000억 유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지멘스는 기업 제품, 서비스, 솔루션 비즈니스 등의 분야에서 잠재적인 서비스를 방대하게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 시스템과 개방형 기술 플랫폼 덕분으로 지멘스는 고객들에게 경쟁사보다 뛰어난 부가 가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새로운 조직 체계로 지멘스는 핵심 역량과 각 성장 분야에 대해 보다 밀도 있게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히싱어 박사는 이렇게 말하고 이러한 성장 분야의 예로 에너지 효율성,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대량 생산,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등을 들었다.

“지멘스는 드라이브, 자동화,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표준화 플랫폼으로 솔루션을 향상시키는데 노력을 집중할 것이며, 이를 통해 생산, 교통, 빌딩 기술 등의 비즈니스에서의 성공을 거둘 것입니다.” 히싱어 박사는 이렇게 말하면서, “지멘스는 드라이브 제어부터 모터, 기어 등에 이르는 모든 범위의 애플리케이션을 갖춘 전 세계 유일의 공급업체”라고 강조했다. 이는 화학, 철강, 제지 등 에너지 집약 산업에 있어서 산업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사항이다. 

공학 엔지니어링과 산업 프로젝트 등의 자동화 산업 분야에선 생산성과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주요 중점사항이다. 여기에선 제품 기획 및 엔지니어링 공정을 가속화하는 것이 품질을 개선하고 디자인 속도를 단축하며 시장 대응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는 핵심사항이다.

“제품 디자인과 생산을 통합한 지멘스는 고객들이 자신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히싱어 박사는 이렇게 말하면서, “PLM 소프트웨어와 자동화 시스템을 하나로 묶게 된 것은 모든 가치 체인에 걸쳐 고객의 혁신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고 많은 제품의 시장 대응시간을 최대 50%까지 줄이는 핵심적인 절차”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멘스는 이번 『하노버산업전』에서 폭스바겐의 자동차인 ‘티구안(Tiguan)’의 생산라인을 무려 100m에 걸쳐 직접 시연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제조공정 시연은 관람객들의 자동화 설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해를 돕고자 기획됐으며, 프레스, 용접, 어셈블리 등의 실제 자동차 공정을 공장에서 제조하는 방법 그대로 전시장에 옮겨 놓아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울러, 지멘스는 이처럼 자동차를 제조하는 장면과 함께 옆에 함께 배치된 부스에서 관심 있어 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자사 솔루션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함께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