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장비 제조기업 에버다임
기능 습득과 사용이 쉬우며 확장성이 높은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솔리드 엣지(Solid Edge) 구축을 통해 본격적인 3D CAD 도입 및 다품종 소량 생산구조에 알맞은 설계 시스템 구축 활용 중
업계
ㆍ콘크리트 펌프, 특장차, 타워크레인, 어태치먼트 등 건설장비 및 기계부품류 설계, 생산
ㆍ변화하는 시장 요구에 대한 효과적 대응
ㆍ3D CAD 설계 환경 구축
ㆍ비용 절감
ㆍ품질개선 및 고품질 보장
ㆍ제품군 별 차별화된 활용 기능
성공의 관건
ㆍ2D CAD 도면 변환 용이성
ㆍ오토캐드 등 기존 툴과의 높은 호환성
ㆍ디자인 용이성
ㆍ다양한 BOM 생성의 편의성
ㆍ복원의 용이성
ㆍ자동화된 파트 및 어셈블리 검증
결과
ㆍ어태치먼트 제품 신규 설계기간 10∼15% 단축
ㆍ설계변경 및 양산 모델 생성 시 설계시간 30∼50% 단축
ㆍ3D 모델과 설계 DB 연동작업으로 BOM 데이터와 도면의 100% 데이터 일치
ㆍ3D 데이터 재활용을 통한 잡무 및 기타 업무시간 70% 단축
역동성 갖춘 건설장비 전문기업
에버다임(EVERDIGM)은 지난 1994년 설립이래, 콘크리트펌프트럭(Concrete Pumps), 특장차(Fire Engine), 타워크레인(Tower Crance), 어태치먼트(attachment) 등 건설 장비 및 기계 부품류를 설계ㆍ생산해 오고 있는 중견업체이다.
기술력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대기업과 소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운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에버다임의 전병찬 사장은 “에버다임은 2007년 1,5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건설 장비 시장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도 10위권에 드는 내실 있는 기업”이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수출 위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여, 2008년의 경우 전체 매출액의 60% 가량을 수출로 거두고 있다”라고 회사를 소개했다.
최근 국내 건설 장비 시장은 건설 경기 침체로 인해 다소 둔화되어 있는 반면 해외 시장은 15%~20%씩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러시아, CIS(독립국가연합), 중동, 아프리카 등 산유국을 중심으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에버다임은 전체 250여명 직원 가운데 설계ㆍ기술개발 인력이 45명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설계자에 대한 지원이 회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자율적인 분위기와 함께 빠른 의사결정이 이루어져 다양한 시도에 대한 의욕을 고취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조직 면에서의 강점이다.
임종혁 이사는 “중견기업의 특성을 살려 사내 의사결정 속도가 빠르고, 하향식 의사 결정을 추구해 실무자가 의사결정의 주체가 되도록 하고 있다”면서, “개발 담당자에게 제품 개발에 관한 권한과 자율을 부여해 생산성, 만족, 비전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능력을 발휘함으로써 개인과 회사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에버다임의 기업 문화를 설명했다.
이런 기업 문화의 일면으로 각종 동호회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특히 CAD 소모임인 DAT(Design & Analysis Team)는 제품 설계 및 시뮬레이션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에서 주최한 글로벌 모델링 컨테스트에서 입상할 정도로 내공을 갖추고 있다.
솔리드 엣지로 효과적인 3D 설계 환경 구축
에버다임은 지난 2004년부터 솔리드 엣지를 도입해 3D 설계를 업무에 도입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솔리드 엣지 25 카피 및 배관 설계 모듈 2 카피 등을 구입해 설계에 사용하고 있다. 1차적으로는 가공 형상과 간섭 체크 등에서 설계 오류를 정확히 발견하고, 나아가 설계 기간 단축과 설계 자료의 체계적 관리, 도면 보안 강화 등 변화하는 시장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D CAD 툴인 솔리드 엣지 도입을 결정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에버다임에서는 CAE 해석을 위해 I-DEAS, Femap, 앤시스 워크벤치(ANSYS Workbench) 등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들 툴과의 데이터 호환성 및 다양한 BOM 생성의 편의성, PDM/PLM과의 확장성도 솔리드 엣지를 선택하게 된 배경이라고 한다.
에버다임은 소량 다품종 생산을 통해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데, 각 제품군별로 솔리드 엣지의 활용 성격 또한 조금씩 다르다. 제품 당 부품 수가 2,000~5,000개로 많고 제품 베리에이션(variation)이 적은 콘크리트 펌프나 특장차 설계에서는 시트메탈과 박판 설계 관련 기능을 많이 사용한다.
CPT사업본부의 방성환 대리는 “솔리드 엣지는 벤딩 등 박판 관련 기능이 강력하고 관리가 용이하여, 적은 인원으로 큰 구조물을 관리하는 데 있어 효율성이 높다”면서, “특히, 특장차 설계에서는 무게를 산출하고 무게 중심을 찾는 기능이 유용하다.”고 설명한다.
반면, 200개 정도의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으면서 종류가 다양한 어태치먼트 제품의 경우에는 솔리드 부품 기능이 중시되며, 타워크레인 설계에서는 트러스빔 등 구조물 설계에서 솔리드 엣지의 기능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 솔리드 엣지 도입 이후 에버다임에서는 어태치먼트 제품 신규 설계 기간이 10%~15% 가량 단축되었고 설계 변경시 모델의 재활용성이 높아졌다.
향후 PLM과 연계해 생산성 향상 목표
어태치사업본부 류창훈 대리는 “솔리드 엣지는 2D 도면 변환이 쉽고 오토캐드와의 호환성이 높다. 또한, 윈도우 기반의 GUI를 통해 각 기능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기능을 쉽게 익힐 수 있는 것도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에버다임에서는 솔리드 엣지를 활용하면서 파트 생성 및 어셈블리 제작에 있어 모델링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제품 개발 과정에서 설계 변경이 잦은 편인데, 변경 내용이 2D 도면에 즉각적으로 반영되어 업데이트되며 복원 또한 쉽게 수행할 수 있게 된 것도 솔리드 엣지 도입으로 얻은 효과이다. 반면, 업그레이드에 있어 안정성과 대형 어셈블리의 동작성을 검토하는 경우에 좀 더 부드럽게 작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한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솔리드 엣지’는 습득 기간이 짧고, 3D CAD 툴이면서도 오토캐드와의 높은 호환성으로, 도면을 생성할 수 있을 만큼 2D 기능이 강력하다. 또한 많은 수의 파트로 이루어진 어셈블리를 다루는 데에도 유리한 점이 있다.”
황운규 과장 / 에버다임 어태치사업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