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콤아이앤씨가 지난 10월 16일, JW Marriot Seoul에서 『Miracom Solution Fair 2008』을 개최했다.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
SOA 기반의 토탈 MOS Provider 지향하는 자사의 전략 강조
이번 행사를 통해 미라콤아이앤씨가 강조한 것은 SOA 기반의 토탈 MOS(Manufacturing Operation System) 프로바이더를 지향하는 자사의 전략이다.
자사의 MES 솔루션을 중심으로 장비자동화(FA), 장비엔지니어링(EES), 설비관리(EAM), 제조품질분석(QMS), 수율관리(YMS), 생산스케쥴관리(APS)로 구성되는 MOS 플랫폼을 통해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것이 향후 미라콤의 사업전략의 골자. 미라콤은 이를 통해 기존의 국내외 생산관리 솔루션의 한계로 지적돼온 기능성과 유연성을 극대화한 제조 정보화 솔루션을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미라콤 하이테크 솔루션 사업본부 민동식 상무는 생산 환경의 글로벌화에 대한 인티그레이션의 필요와 중요도가 높아지고, 제품 생산기술과 IT 기술 발전의 동기화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MOS가 생산성 향상의 중요한 방안으로서 공감을 얻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보다 복잡해지는 현장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유연한 시스템 연동구조와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아키텍처 및 기술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새로운 MOS를 구현할 수 있는 방안으로서 SOA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했다.
기업인티그레이션을 위한 SOA |
그는 반도체 산업의 사례를 통해 새로운 시스템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미라콤은 이미 오래 전부터 SOA에 대한 준비와 도입을 해온 MOS 전문기업이라고 말하고, 상용제품에서 SOA 기반 제품의 성능 및 운영에 대한 검증을 완료했으며, 현재 SOA를 대ㆍ중ㆍ소 기업을 위한 MOS 제품의 개발기술로 확정하고, MOS 전 제품을 SOA 기반으로 모든 운영체계를 지원하도록 순차적으로 이관 중이라고 말했다.
미라콤이 지향하는 Total MOS Solution Provider 개념
내년 말까지 전 제품을 SOA로 코딩시켜 선보일 계획
민 상무는 미라콤은 MES 제품 기능의 향상을 위한 수단으로서 SOA를 이용하며, 기능향상을 통해 타깃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하고, EDA 제품은 이미 SOA 기반으로 개발을 완료한 상태로, 현재 SOA 기반의 플레임 워크를 개발 중이라고 덧붙이면서, 내년 말까지는 자사의 전 제품을 SOA로 코딩시켜 선보일 계획이라고 자사의 제품 로드맵을 설명했다.
미라콤은 앞으로 자사의 기존 제품들과 신제품을 통합해 MOS 플랫폼화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까지 공급해 나간다는 계획.
한편, 이날 행사의 오프닝 스피치를 통해 백원인 사장은 미라콤은 그동안 반도체산업부터 시작해서 자동차 및 케미컬, 담배 등 전 산업분야로 자사의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하고, 향후 모든 산업의 중심은 다시 제조업으로 전이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원자재가 상승 및 고유가, 환율문제 등으로 심각한 불황을 경험하고 있는 현재의 제조업이 불황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은 생산현장에서의 불필요한 낭비, 즉 Hidden Waste를 줄임으로써 ERP와 제조현장의 간극을 메울 수 있게 해주는 MES라고 강조했다.
백 사장은 최고경영자의 디지털 경영전략은 MES라고 결론짓고, 미라콤은 아시아 1위, 전 세계 20위 안에 드는 MOS 전문업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대 산업공학과 박진우 교수의 「제조업의 중요성과 한국제조업의 도약을 위한 MES 기술의 향후 발전방향」이라는 테마 강연과 한국IBM 김광진 전문위원의 「IBM의 제조 SOA 접근전략 및 해외 추진사례 소개」를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졌으며, 제약업계에 타깃을 맞춘 제약 전문트랙 등 3 가지 트랙으로 구성되어 세미나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