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PLM, 국내에서 PLM 템플릿 사업 개시한다' '지멘스 PLM, 국내에서 PLM 템플릿 사업 개시한다'
김재호 2008-12-14 00:00:00

지난달 한국에 산업별 탬플릿 개발 위한「지멘스 PLM R&D 센터」 설립

 

국내에서도 PLM 소프트웨어의 산업별 템플릿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달 6일,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기자회견을 열고, PLM R&D 센터인 「지멘스 PLM 프로그램 오피스」를 설립했다고 밝히고, 이 R&D 센터를 통해 상용화된 PLM 플랫폼 기반 하에 산업별로 특화된 템플릿을 개발하고 유지보수를 전개함으로써, PLM 구축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적용 문제점을 제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제조 및 제품개발 소프트웨어의 탬플릿화가 소프트웨어 업계의 추세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가 국내 PLM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이러한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는 PLM R&D 센터를 설립했다.
 지멘스 PLM 권경렬 지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내 제조업계는 BRICs와 같은 신흥국가들의 부상 및 미국, 유럽과 같은 선진 국가들과의 기술격차로 인해 그 위상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하고, 국내 제조업계의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 이번 「PLM 프로그램 오피스」를 설립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상용화된 PLM Platform 기반 하에 산업별로 특화된 Template 개발,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PLM 적용시 문제점 해결

 

 권 지사장은 PLM의 글로벌 시장 평균 증가율은 13%인데 비해, 한국의 PLM 시장 평균 증가율은 26%에 이른다고 말하고 이것은 한국의 제조 기업이 제품개발 부분에서 기업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노력이 글로벌 시장보다 2배나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생산기지가 중국으로 이전되고 있지만 한국을 R&D 기지화하고자 하는 것도 하나의 추세로, 기업의 경쟁력을 R&D에서 확보하고자 하는 노력은 PLM이 한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산업군이 될 수 있다는 반증이라고 강조했다.


 권 지사장은 또 PLM 적용시 문제점을 설명하면서, 대기업의 경우 별도의 기능 개발에 따른 구축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하고 필요한 기능의 미적용으로 인해 업무 적용에 어려움이 있으며,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비용부담 및 인력문제로 인해 PLM을 적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멘스 PLM 프로그램 오피스」는 상용화된 PLM Platform 기반 하에 산업별로 특화된 Template를 개발하고 유지보수함으로써 고객이 PLM 구축비용을 절감하고 적용 문제점을 제거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지멘스PLM은 차별화된 선도 산업경험을 IT 기술과 융합하여 특화된 한국형 PLM Package를 확보하고 유지보수하여 국내 관련기업에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해외기업에도 단계적으로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내년 12월 안에 하이테크 분야 탬플릿 개발 완료 계획

 

 권 지사장은 그 세부 전략으로서 산업분야와 상관없이 기업들의 공통적인 요구사항에 기반한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만족하는 Basic Application인 표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이테크 및 조선, 건설, 자동차, 항공ㆍ국방 등 각 산업 분야에 특화된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는 기능 템플릿을 개발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우선적으로 하이테크 탬플릿이 내년 12월 안에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며, 조선 템플릿도 비슷한 시기에 개발 완료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지사장은 이를 통해 기업관점에서는 성공적인 PLM 적용으로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구축비용 절감 및 업무 적용기간이 단축되는 한편, 정부의 관점에서는 고용창출 및 해외수출을 통한 국익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 지사장은 또, 전 세계적으로 「지멘스 PLM 프로그램 오피스」가 15개 정도 있는데, 산업별 템플릿에 대한 진행은 한국이 최초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PLM 프로그램 오피스는 초기년도에는 40여명의 R&D 인력을 채용해 개발을 시작하게 되며, 향후 3년 동안 70여명의 규모로 확대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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