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사이트가 부산대와 장비기증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 부산대)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코리아(대표 이선우)가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와 장비 기증식을 개최하고, 향후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키사이트는 부산대에 반도체 기초 실습장비 40대 (7,000만원 상당)를 ‘부산대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단 (단장 이문석 교수)‘에 기증하고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대는 최근 정부의 반도체 재정지원사업 3개에 모두 선정되며 9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확보하며 반도체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한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또한 4년간 총 328억을 지원받는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단은 반도체 융합전공, 반도체 공학전공 신설 운영을 통해 매년 150여명의 전문 인력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키사이트는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단의 참여기업으로, 장비기증뿐만 아니라 실무형 반도체 교육과정 운영, 반도체 장비 활용 및 실습 교육 운영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반도체 전문인재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문석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단장은 “이번에 기증받은 장비는 내년 3월 신설될 반도체공학전공 학생들의 반도체 기초실습 교과목에 활용될 예정으로, 사업단이 추구하는 이론과 실습 통합 교과적 지식을 갖춘 반도체 인력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재원 부산대 공과대학장은 “세계적인 기업 키사이트가 우리 대학의 인재양성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국가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지방거점국립대의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우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코리아 대표이사는 “키사이트는 세계첨단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사회공헌 및 기술혁신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번 기증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전문인력 양성 및 국가 경쟁력 증진에 이바지하여 혁신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부산대의 반도체 전문인재 양성에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