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일렉트로닉스(BYD Electronics, BYDE), 지멘스(Siemens), 테라다인 로보틱스, 인트린직(Intrinsic)을 포함한 10여 개의 글로벌 로봇 산업 리더들이 AI 자율 머신 개발에 엔비디아 아이작 로보틱스를 채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www.nvidia.co.kr, CEO 젠슨 황)는 로봇 개발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기업들이 차세대 인공지능 기반 자율 머신(autonomous machine)과 로봇의 연구, 개발, 생산을 위해 엔비디아 아이작(NVIDIA Isaac) 로보틱스 플랫폼을 도입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BYD 일렉트로닉스(BYD Electronics, BYDE), 지멘스(Siemens), 테라다인 로보틱스(Teradyne Robotics), 알파벳(Alphabet)의 자회사 인트린직(Intrinsic)을 포함한 10여 개의 글로벌 로봇 산업 리더들은 엔비디아 아이작 가속 라이브러리,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 AI 모델을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와 로봇 모델에 통합해 공장, 창고, 물류 센터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반복적이거나 초정밀 작업을 위한 지능형 보조 역할을 맡기고 있다.
엔비디아의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로봇의 시대가 열렸다. 언젠가는 움직이는 모든 것이 자율적으로 움직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시뮬레이션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옴니버스(Omniverse), 프로젝트 GR00T 휴머노이드 파운데이션 모델, 젯슨 토르(Jetson Thor) 로보틱스 컴퓨터 등 엔비디아 로봇 스택을 발전시켜 물리적 생성형 AI를 가속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작 플랫폼은 로봇 제조업체가 자사 기술 스택에 통합할 수 있는 엔비디아 가속 라이브러리,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시뮬레이션 기술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엔비디아 아이작 ROS: ROS 커뮤니티 개발자에게 엔비디아 가속, AI 모델을 제공하는 모듈식 ROS 2 패키지 모음이다.
엔비디아 아이작 퍼셉터(Perceptor): 아이작 ROS 기반의 참조 워크플로우로, AI 기반 자율 이동 로봇에 멀티 카메라, 3D 서라운드 비전 기능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아이작 매니퓰레이터(Manipulator): 아이작 ROS 기반의 참조 워크플로우로, AI 기반 로봇 팔이나 매니퓰레이터 개발을 단순화해 주변 환경을 원활하게 인지하고, 이해하며, 상호 작용할 수 있게 한다.
엔비디아 아이작 심(Sim):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물리 기반 환경에서 로봇을 시뮬레이션, 테스트, 검증하고 합성 데이터를 생성하기 위한 참조 애플리케이션이다.
엔비디아 아이작 랩(Lab): AI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훈련을 위한 강화, 모방, 전이 학습에 최적화된 아이작 시뮬레이션의 참조 애플리케이션이다.
빠르게 확장되는 아이작 에코시스템
아시아, 유럽, 북미 전역의 로보틱스과 자율 머신 개발 분야 리더들이 엔비디아아이작 을 조기 도입했다.
산업 자동화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분야 글로벌 리더인 지멘스는 강력한 소프트웨어 인 더 루프(software-in-the-loop, SIL) 기능을 위해 엔비디아 아이작 심을 사용하고 있다. 아이작 기술은 지멘스의 시매틱 로봇 픽AI(SIMATIC Robot PickAI) (PRO)와 시매틱 로봇 팩(Pack) AI와 같은 고급 로봇 기술의 개발과 테스트를 가속화한다. 이 AI 비전 소프트웨어는 인지 AI 기반 기능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AI를 사전 훈련시키지 않아도 산업 로봇 시스템이 자율적이고 신뢰성 있게 임의의 품목을 집고 포장할 수 있게 지원한다. 양사는 올해 말 SPS 엑스포에서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새로운 기능을 발표할 계획이다.
지멘스는 산업용 AI를 제공하며 자동화 솔루션과 원활하게 통합하고 엔비디아 기반의 지멘스 산업용 PC 플랫폼에 배포할 때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산업용 로봇에 비전 AI를 제공해 로보틱스 분야의 선두로 나아가고 있다.
지멘스 AG 회장 겸 CEO인 롤랜드 부시(Roland Busch)는 “AI 기반 로봇은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이전에는 자동화가 불가능했던 반복적인 작업을 대신해 인간의 잠재력을 보다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작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지멘스는 엔비디아와 함께 고객과 파트너가 AI를 사용해 새로운 혁신을 창출하고, 이를 산업 자동화 솔루션의 일부로 통합해 효율성과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년 말 오픈 소스 로보틱스 코퍼레이션(Open Source Robotics Corporation, OSRC)을 인수한 알파벳의 소프트웨어와 AI 로보틱스 자회사인 인트린직은 로봇 유형에 상관없는 자사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에서 아이작 매니퓰레이터를 성공적으로 테스트했다. 인트린직은 매니퓰레이터를 사용해 다양한 그리퍼(gripper), 환경, 그리고 객체에서 작동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하고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한 로봇 잡기 기술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인트린직 CEO 웬디 탠 화이트(Wendy Tan White)는 “산업용 로보틱스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파운데이션 모델의 발전을 위해 엔비디아만큼 좋은 협력자를 찾을 수 없었다. 엔비디아 아이작과 인트린직의 플랫폼 통합으로 수백만 명의 개발자와 기업에게 제공할 수 있는 잠재적 가치는 엄청나다”고 말했다.
BYD 그룹은 전 세계 전자, 자동차, 신에너지, 철도 운송 등 4개 주요 산업에 걸쳐 강력한 제조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그 자회사인 BYDE는 첨단 기술과 혁신 제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엔비디아 아이작 심과 아이작 퍼셉터를 사용해 공장에 완벽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는 다양한 자율 이동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BYDE 수석 비즈니스 개발 디렉터인 크리스 요티브(Chris Yotive)는 “BYDE는 고객이 물류 애플리케이션의 배포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는 작업자 안전을 개선하고 생산 비용을 절감하며 고객의 제조 인텔리전스를 향상시킬 수 있는 엔비디아 아이작 기반의 첨단 자율 이동 로봇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테라다인 로보틱스의 자회사인 유니버설 로봇과 미르(MiR, Mobile Industrial Robots)는 엔비디아 아이작을 사용해 AI를 자동화에 통합하고 있다. 유니버설 로봇은 아이작 매니퓰레이터를 자사의 폴리스코프(PolyScope) X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통합해 새로운 협동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미르는 아이작 심을 활용해 합성 데이터를 생성하고 MiR1200 팔레트 잭(Pallet Jack)의 실제 배포를 시뮬레이션하고 있다.
테라다인 로보틱스 그룹 사장인 우즈왈 쿠마르(Ujjwal Kumar)는“로보틱스에서 고객의 과제를 해결하는 열쇠는 업계가 공동으로 노력하는 협업 능력에 달려 있다. 엔비디아 아이작의 고급 AI 와 시뮬레이션 기능을 자사의 대규모 자율 이동 로봇과 협동 로봇 설치 기반에 결합해 혁신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산업을 위한 신속한 솔루션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 아이작 플랫폼은 모듈식으로 설계돼 기업이 개별 또는 여러 기술을 함께 채택할 수 있다.
아이작 퍼셉터를 활용해 고급 인식 기반 자율 이동 로봇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아크베스트(ArcBest), BYDE, 기드온(Gideon), 아이디얼웍스(Idealworks), 알고 로보틱스(RGo Robotics) 등이 있다.
아이작 매니퓰레이터를 활용해 AI 기반 로봇 팔을 제작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솔로몬(Solomon), 테크맨 로봇, 벤션(Vention), 야스카와 등이 있다.
헥사곤(Hexagon), 허스크바나 그룹(Husqvarna Group), 매스웍스(MathWorks)를 포함한 100개 이상의 기업이 로봇 애플리케이션의 시뮬레이션, 테스트와 검증을 위해 아이작 심을 활용하고 있다. 아이작 랩은 어질리티(Agility), 보스턴 다이나믹스(Boston Dynamics), 피규어 AI(Figure AI), 푸리에 인텔리전스(Fourier Intelligence), 생츄어리 AI(Sanctuary AI)가 도입 중이다.
컴퓨텍스에서 볼 수 있는 로보틱스 혁신
CEO 젠슨 황은 컴퓨텍스 기조연설에서 운송, 의료, 제조 산업에 사용되는 로봇을 시연했다. 한 데모에서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폭스콘(Foxconn)이 엔비디아 아이작을 기반으로 엔비디아 로봇 파트너들이 개발한 AI로봇 들이 등장하는 엔비디아 옴니버스에서 완전히 시뮬레이션된 자율 공장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