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플리파이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는 노키아코리아 안태호 대표
노키아(Nokia)는 7월 3일 개최된 ‘ 앰플리파이코리아 (Amplify Korea)’ 행사에서 ‘기술 비전 2030’과 글로벌 모바일 네트워크에 관한 최신 동향을 발표했다. 새롭게 개편된 전략은 앞으로 다가올 7년 동안 기술, 네트워크 및 세계에 영향을 미칠 트렌드와 최신 기술을 분석하고 설명한다. 노키아는 미션 크리티컬 접근 방식으로 세계가 함께 행동하도록 지원하는 기술을 한국의 기업과 통신사업자(CSP)들에게 제공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성장, 산업 생산성, 그리고 포용적인 디지털 접근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
노키아 코리아의 안태호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한국 시장에 기여하는 노키아의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이어 한효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비전을 제시하고 6G 시대의 기술 진보와 노키아의 ‘기술 비전 2030’을 설명했다. 노키아의 비전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요구사항에 대응하고 협력적인 솔루션 생태계를 구축하는 미래를 제시한다. 특히 AI 강화 네트워크(AI-enhanced network)는 사람과 물리적 세계, 그리고 디지털 세계를 매끄럽게 연결해 역동적으로, 서로 협력하는 솔루션 생태계를 실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모바일 네트워크(MN), 클라우드 & 네트워크 서비스(CNS), 네트워크 인프라(NI)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최신 혁신과 솔루션, 기술을 소개하는 데모를 진행했다. 또한 한국의 통신사업자와 기업이 디지털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사회경제적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키아의 역할도 강조했다.
혁신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양자 네트워크 보안: 노키아 서비스 라우터(FP5)와 1830PSS DWDM 플랫폼은 양자 보안 광 전송 솔루션을 통해 확장 가능하고 안전한 저지연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키아 실리콘(FP 및 PSE 칩셋)을 이용한 암호화 기능으로 기업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고용량 양자 보안이 적용된 전송이 가능하다.
• 데이터 센터 & 딥필드 디펜더(Deepfield Defender): 노키아 딥필드 디도스(Deepfield DDoS) 보안 솔루션은 복잡한 DDoS 공격을 수초 이내에 무력화한다. 해당 솔루션은 딥필드 보안 게놈(Deepfield Secure Genome®)의 고성능 위협 탐지 기능과 AI/ML(인공지능/머신러닝)을 활용한 실시간 응답을 결합했다. 정밀하고 확장성을 갖춘 네트워크 기반 DDoS 방어를 통해 중요한 인프라를 보호할 수 있다. 노키아 데이터 센터 솔루션은 NetOps(네트워크 운영)를 위해 구축된 완전 프로그래밍 가능한 NOS(Network Operating System)를 탑재한 고성능 스위치를 제공한다.
•미래를 위한 광대역 네트워크: 노키아 벨 연구소의 혁신으로 강화된 노키아의 광섬유 광대역 포트폴리오는 PON(Passive Optical Network, 수동 광통신망) 및 고성능 Wi-Fi 7 솔루션을 제공한다. 코르테카(Corteca) 소프트웨어 스위트는 가정용 네트워크에 지능형 기술을 더해 사용자 경험과 운영 효율을 개선한다. 또한 노키아의 혁신적인 5G 솔루션과 기기 디자인은 가정 내 무선 액세스 범위를 넓혀 어플리케이션 기반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네트워크 용량을 비용 효율적으로 확장한다.
• 프로그래머블 네트워크 수익화: 5G네트워크에는 수익화의 가능성을 지닌 다양한 기능이 있다. 리버티 글로벌(Liberty Global)사의 자회사인 텔레넷(Telenet)과 협업해 진행된 실제 데모에서는 서드파티SI/애플리케이션 개발사인 iMEC이 노키아의 Network as Code 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 기능에 접근하고 원격 선박 조종 애플리케이션을 최적화하는 방법을 시연해 5G 네트워크 기능의 수익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 고급 생성형 AI를 통한 사이버 보안 운영: 통신사업자들은 그들이 관리하는 5G 네트워크에서 점점 증가하는 사이버 위협에 직면해 있다. 이번 데모에서는 노키아 Cybersecurity Dome 플랫폼 내 생성형 AI가 어떻게 신속하게 사이버 공격을 탐지하고 대응하는지 시연됐다. 데이터 양이10배 늘어난 것을 반영해 보안과 무결성을 보장된 자동화된 조치로 10배 빠르게 대응하여 네트워크 운영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플랫폼의 역량을 보여주었다.
• AVA (Autonomous Service Operations, 자율 서비스 운영): 통신사업자들은 가입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이탈률을 줄일 방법을 찾고 있다. 이번 데모에서는 업계 최고의 노키아 AVA(Autonomous Service Operations, 자율 서비스 운영) 소프트웨어가 통신사업자들이 경험 중심의 자율 서비스 및 네트워크 운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어떻게 지원하는지를 보여주었다. 디지털 트윈 및 가시성 개념은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하고, 서비스 지원 수준(SLA) 및 성과 지표(KPI)를 보장하며, 네트워크 및 서비스 운영의 개선을 통해 수익 성장을 촉진한다.
· 5G-어드밴스드의 확장현실(XR): 노키아는 수익 창출이 가능한 XR 대중시장 활성화를 포함하여 모바일 네트워크 분야에서 다음으로 등장할 주요 주제에 대비할 준비가 돼있다. 데모에서는 XR 기술이 5G 네트워크에서 널리 사용될 가능성에 대비한 노키아의 고급 역량을 선보인다.
• 7GHz 주파수 대역에서의 128TRX: 노키아는 7GHz 대역에서 128TRX를 사용하여 네트워크 용량을 증대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이 기술은 모바일 네트워크의 기능과 효율성을 확장하여 늘어나는 데이터 수요를 처리하는 데 필수적이다.
• 노키아 무선 네트워크 포트폴리오: 노키아는 에어스케일 라디오(Airscale radio), 베이스밴드, 스몰셀, 그리고 웨이븐스(Wavence) 마이크로웨이브 하드웨어 등 무선 네트워크 분야에서 앞서나가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노키아는 지속적으로 최신 제품을 출시하고 제품군을 확장해 성능과 효율이 중요한 무선 네트워크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또한 ‘mMIMO를 위한 제로 트래픽 제로 에너지’ 같은 솔루션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실천한다. 이 솔루션은 셀 스위치 기능을 기반으로 구성됐으며 FPFH PDU(Fast Point Feature Histogram Power Distribution Module) 장비를 활용해 트래픽이 없는 상태에서는 mMIMO 라디오 장치의 전원을 완전히 차단하고 실제 전력 사용량을 제로로 만들 수 있다.
• 산업용 애플리케이션과 디바이스를 지원하는 5G특화망: 노키아는 초고속, 저지연, 대용량 연결을 통해 기업 혁신을 지원하는 2가지 유형의 5G특화망 솔루션 - MPW(Modular Private Wireless, 모듈형 사설 무선망)과 NDAC(Nokia Digital Automation Cloud, 노키아 디지털 자동화 클라우드)를 제공한다. 두 가지 선택지를 통해 고객은 수요와 현장 상황에 따라 보다 적합한 5G특화망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5G특화망 구축 사례를 바탕으로 노키아는 기업 고객에게 사설망 구축뿐만 아니라,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영상 분석, 확장현실(XR), 위치 추적 및 배치, 작업 안전, 디지털 트윈 등)과 디바이스(견고한 휴대형 단말기, 현장용 라우터, 5G CCTV, CPE, 드론 등)도 제공한다. 최근에는 NDAC(Nokia Digital Automation Cloud, 노키아 디지털 자동화 클라우스) Wi-Fi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단일 플랫폼에서 5G특화망과 Wi-Fi를 동시에 지원하는 모드를 제공해 고객이 IT와 OT(Operational Technology, 운영 기술) 자원을 통합하고 최적화해 운영 효율과 성과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한다.
안태호 노키아 코리아 대표는 “앰플리파이 코리아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한국과 ‘K-Network 2030 전략’에 명시된 디지털 미래에 대한 노키아의 기여와 헌신을 의미한다”며 “노키아는 선도적인 6G 전략과 첨단 5G 솔루션 개발을 통해 한국의 비즈니스, 기업 그리고 통신사업자가 다가오는 수십 년 동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가 돼있다. 모두가 함께한다면 진정으로 연결되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