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질리티 로보틱스, 모션 기술 기업 셰플러 그룹과 전략적 투자 및 합의 발표
최교식 2024-11-15 16:12:09

 

이족 보행 모바일 조작 로봇(Mobile Manipulation Robot, MMR) 디짓(Digit)의 제작사인 애질리티로보틱스 (Agility Robotics)가 글로벌 기술 콘퍼런스 웹 서밋(Web Summit)에 등장해 셰플러(Schaeffler)가 자사에 소수지분을 투자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투자 외에도 양사는 모션 기술 회사인 셰플러가 전 세계 셰플러 공장 네트워크에서 사용하기 위해 애질리티 로보틱스로부터 휴머노이드 로봇을 구매할 의향을 표명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셰플러의 최고운영책임자인 안드레아스 쉬크(Andreas Schick)보통 와해의 시기에는 혁신적인 제조 솔루션을 구현하는 것이 성공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지금은 휴머노이드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셰플러는 이 기술을 운영에 통합하여 2030년까지 100개 공장으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에 상당한 수의 휴머노이드를 배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애질리티 로보틱스와의 협업을 통해 이 분야에서의 활동을 가속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초 애질리티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식적으로 상용 배포한 최초의 기업이 되었다. 세계 최대 계약 물류 전문 제공업체인 GXO와 다년간의 계약을 체결하고 GXO의 물류 운영에 디짓을 배치하게 되면서이다. 또한 이 계약은 업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서비스형 로봇(Robots-as-a-Service, RaaS)으로 배포한 사례로 기록되기도 했다.

 

애질리티 로보틱스의 최고경영자인 페기 존슨(Peggy Johnson)셰플러를 고객 겸 투자자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고, 디짓을 통해 셰플러의 운영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의 기술은 셰플러와 같은 기업이 제조, 물류 및 물류창고 사업을 혁신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휴머노이드 로봇의 사용을 확대하려면 인간과 협력하여 현재 로봇이 갇혀 있는 안전 울타리 밖으로 나올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24개월 안에 애질리티가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안전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공하는 최초의 회사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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