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 로봇 팔 제조업체이자 대만 Quanta Computer의 자회사인 TechmanRobot 은 최초의 휴머노이드로봇 프로토타입인 TM Xplore I을 공개했으며, 2026년에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 로봇은 지난주 타이베이 자동화 인텔리전스 및 로봇 쇼에서 소개되었으며, 회사는 이를 산업 및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된 "차세대 휴머노이드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Tesla 및 Unitree와 같은 회사에서 개발 중인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와 달리 Techman의 로봇은 공장 및 창고 환경에서 안정성과 효율성을 위해 바퀴 달린 베이스를 사용한다.
TM Xplore I은 22개 이상의 작동 조인트를 갖추고 있으며 AI 기반 비전 및 온디바이스 처리를 위해 Nvidia의 Jetson Orin 플랫폼을 통합한다.
회사는 로봇이 현재 내부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대량 생산이 시작되면 더 광범위한 배포가 계획되어 있다고 밝혔다.

Techman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 전략 책임자인 Emad Suhail Rahim은 회사의 목표는 지속 가능한 비용으로 실용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TM Xplore I을 스마트 팩토리에서 "자율적이고 비전 기반 지원"을 향한 디딤돌이라고 설명했다.
Techman은 개발이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2026년 하반기에 상용 출시가 시작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회사는 공식적인 보도 자료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 "Nvidia Jetson Orin에 AI 비전이 내장된 Techman Robot의 첫 번째 휴머노이드 로봇"이라고 밝혔다.
2016년에 설립되어 대만에 본사를 둔 Techman은 협동 로봇(코봇) 및 자동화 시스템의 주요 공급업체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휴머노이드 분야에 진출하면서 물류, 제조 및 소비자 대면 역할을 위한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상용화하려는 점점 더 많은 로봇 회사 중 하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