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와 기아차 는 농업에서 웨어러블로봇 의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농촌진흥청(RDA)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두 회사는 현대차와 기아의 로보틱스 랩이 개발한 X-ble Shoulder 로봇을 전국의 농업 현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X-ble Shoulder는 무거운 어깨 작업을 수행하는 작업자의 부담을 줄이도록 설계되었다. 근전도(EMG) 센서 측정에 따르면 올해 초 RDA로 수행된 현장 테스트에서는 이 장치가 삼각근 활성화를 약 22%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는 농부들의 신체적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안전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지적한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이번 협력이 농업용 로봇을 검증하고 최적화하는 동시에 농부들 사이에서 로봇의 이점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RDA는 현장 테스트를 지원하고, 업계 파트너와 연결하고, 채택을 장려하기 위해 교육 콘텐츠를 배포할 것이다.
RDA는 성명을 통해 "농경지의 안전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농업의 미래를 위한 핵심 과제입니다. 현대자동차, 기아차와의 협력을 통해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함으로써 농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농업 부문의 혁신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RDA는 성명을 통해 밝혔다.
X-ble Shoulder는 2024년 11월 출시 이후 제조, 조선, 건설 등의 산업에 배치되었다. 고객으로는 이미 대한항공, 한국철도공사(KORAIL), 현대트랜시스, 현대로템 등이 있다.
이제 농업이 추가됨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차는 웨어러블 로봇을 여러 부문에서 근로자 복지와 산업 효율성을 모두 향상시키는 도구로 포지셔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