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E 컨퍼런스 2025, 11월 7일(금) 개최 ‘AI와 디지털 트윈이 주도하는 제조 혁신’ 주제로 시뮬레이션의 미래 조망
임승환 2025-10-28 14:36:15

CAE 컨퍼런스 2024 전경 / 사진. CAE 컨퍼런스 준비위원회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와 AI가 다시 만난다. 제조 산업의 기술 혁신을 이끄는 ‘CAE 컨퍼런스 2025’가 오는 11월 7일(금)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 15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시뮬레이션의 미래: AI와 디지털 트윈이 주도하는 제조 혁신’을 주제로, 최신 CAE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이번 행사는 캐드앤그래픽스가 주최하고, CAE 컨퍼런스 준비위원회가 주관한다. 또한 제7회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전(SMATEC 2025)과 동시에 열려, 참가자들은 AI·CAE·디지털 트윈을 포함한 스마트 제조 기술 전반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컨퍼런스는 산업별 CAE 적용사례가 대거 공개되며, AI와 디지털 트윈의 결합이 제조 혁신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조연설은 앤시스코리아 강태신 전무가 맡는다. 그는 ‘디지털 제조 혁신을 위한 Ansys End-to-End 솔루션’을 주제로, 제품 설계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시뮬레이션 전략을 소개한다. 강태신 전무는 “DX(디지털 전환) 시대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 기반 최적화 기술과 통합 해석 솔루션이 중요하다”라며, “시뮬레이션은 제품 개발 속도와 품질, 비용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핵심 도구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이종수 교수는 ‘자율지능 에이전트를 위한 물리모델기반 시스템엔지니어링 & 생성적 산업인공지능’을 주제로, OOD(Out-of-Distribution) 환경에서의 신뢰성 확보와 생성형 AI의 산업 적용을 다룬다. 

 

나니아랩스 강남우 대표는 ‘생성형 AI에서 Agentic AI까지 : 자율설계의 미래’를 통해 스스로 설계 의사결정을 내리는 자율설계(AI 설계자) 기술을 소개한다. 피도텍 최병열 연구위원은 ‘RBDO, 데이터 시대에 무결점 설계를 향해’를 발표하며, AI와 시뮬레이션을 융합한 신뢰도 기반 설계 최적화(RBDO) 사례를 공유할 것이라 밝혔다.

 

메타리버테크놀로지 서인수 이사는 GPU 기반 입자해석기술을 활용한 반도체·디스플레이 해석사례를,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AWS) 전병승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클라우드 기반 CAE 혁신’을 통해 확장형 시뮬레이션 환경을 제시한다.

 

한국알테어 이승훈 기술총괄 본부장은 ‘AI 기반 디지털 트윈 가속화’를 주제로, 클라우드·데이터 기반 CAE 기술 트렌드와 시뮬레이션 속도 향상 전략을 제시한다. LG전자 문강석 책임은 ‘파우치형 배터리 실링 공정 최적화를 통한 신뢰성 강화’를, LG전자 장일주 책임은 ‘TV 제품의 CAE 자동화 및 AI 활용 사례’를 발표한다.

 

현대자동차 한만용 책임연구원은 ‘고객 중심 디지털 트윈 기술 – 승객 모니터링과 인체모델 융합’을 통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기반 사용자 맞춤형 안전·편의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 밝혔다.

 

CAE 컨퍼런스 준비위원회 이종수 위원장은 “AI와 물리 기반 모델의 결합이 제조 산업 전반에서 가속화되고 있다”라며, “CAE 컨퍼런스 2025는 AI·MLOps·클라우드 시뮬레이션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제조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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