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로보틱스(Rainbow Robotics), 이중 암 로봇을 위한 전방향 휠, 개발 키트 공개
최교식 2025-05-22 11:15:03

 

   

RB-Y1은 바퀴 달린 이동식 플랫폼에 장착된 두 개의 암이 특징이다. (출처: Rainbow Robotics)

 

국내 로보틱스 개발사 레인보우로보틱스(Rainbow Robotics)ICRA 2025에서 RB-Y1 시스템의 두 가지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 RB-Y1은 몸통과 바퀴 달린 받침대가 있는 두 팔이 특징인 반인간형 로봇이다.

 

RB-Y1은 각각 7개의 자유도(DoF)가 있는 두 개의 암, 6-DoF 단일 다리 및 휠 기반 모바일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광범위한 개발 환경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이 로봇은 개방형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및 모듈식 옵션을 제공한다.

 

레인보우 로보틱스(Rainbow Robotics)의 허정우 최고기술책임자(CTO)우리의 휴머노이드로봇 은 AI 연구자와 개발자를 위해 특별히 제작됐다. ‘This is Your Humanoid, Make it Perfect for Your AI Solution’이라는 메시지에서 알 수 있듯이 다양한 AI 기술 적용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RB-Y1에는 두 가지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레인보우 로보틱스(Rainbow Robotics)RB-Y1용 메카넘 휠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메카넘 시스템은 전방향 기술로, 360도 이동이 가능하고 제한된 공간에서 기동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통합 RB-Y1 SDK는 관성 측정 장치(IMU), 그리퍼 및 라이더를 포함한 다양한 모듈과 호환된다. 이를 통해 휴머노이드는 광범위한 연구 및 개발 응용 분야에 맞게 쉽게 사용자 정의할 수 있다.

 

허정우 부사장은 “ICRA 2025에서 메카넘 휠(Mecanum Wheel) 시스템과 통합 SDK를 공개함으로써 레인보우 로보틱스가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기술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RB-Y120243월 공식 공개된 이후 전 세계 기관으로부터 선주문을 받았다. 현재 MIT, UC 버클리, 워싱턴 대학교, 조지아 공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과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에서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를 사용하고 있다.

 

레인보우 로보틱스(Rainbow Robotics)는 시카고에 있는 미국 자회사를 통해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지역 내 AI 개발자와의 협업을 촉진하면서 현지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레인보우 로보틱스 지분 과반수 인수

 

지난 12월 삼성전자는 레인보우 로보틱스의 지분을 35%로 늘렸다. 삼성전자는 먼저 동종 한국 기업의 지분 14.7%868억원(미화 5,9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레인보우 로보틱스의 최대 주주이며, 삼성의 연결재무제표에 따라 로봇 개발업체를 자회사로 통합할 계획이다. 회사는 레인보우의 로봇 기술과 AI 및 소프트웨어의 결합이 지능형 첨단 휴머노이드의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B-Y1 외에도 Rainbow Robotics는 자율 모바일 로봇(AMR)도 제공한다. 서비스 AMR은 자체 위치를 인식하고 자율주행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회사의 그리드 프리 SLAM 기술을 특징으로 한다.

 

휴머노이드 로봇과 관련된 다른 최근 파트너십으로는 ApptronikGoogle DeepMind, Figure AI OpenAI, Amazon Web Services Compass UOLRealbotix, Schaeffler Agility Robotics, Boston Dynamics Toyota Research Institute가 있다.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